◆《온 천하를 집으로 삼는 사람》
이 작품은 최근년간 창작상태가 일관되고 작품들이 좋은 평판을 유지하고 있는 작가 류자초의 비허구 신작으로 그의 근 10년간의 려행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그의 시선은 글로벌 주류서사나 려행자들의 인기목적지 이외의 ‘변두리’—마로끄의 탕헤르, 에티오피아의 하레르 등에 더 많이 향해있다. 그의 글쓰기는 ‘길에서’를 토대로 하며 각지의 풍토와 인정을 상당한 편폭으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걷기문학’과는 달리 력사적, 문화적 깊이가 더해진다.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에 관심을 가지고 려행중 만난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가 이 책의 후기에서 쓴 것처럼 “려행글 쓰기의 핵심은 외부에서 바라보는 것 뿐만 아니라 그곳의 사람들을 더 깊이 만나고 리해하는 데 있다.”
◆《영결 무정유》
이는 주가녕의 신작 장편소설로 ‘우정’이라는 주제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비추는 빛과 그림자를 깊이 탐구한다. 관계는 쇠퇴하는 과정에서야 비로소 더 복잡하고 취약한 색채를 나타낸다. 젊은 시절 우리는 우정이 영원할 것이라 믿지만 그 질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단히 변해간다. 친구가 말 없이 떠날 때 우리는 어떻게 그로 인해 다가오는 여러가지 리별을 리해하고 접수해야 할가. 소설의 시간적 배경은 개혁개방에서 현재에 이르며 감동을 주는 것은 친숙한 현대생활 뿐만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의해 형성된 한 세대 청년들의 초상이다. 외동딸인 저자는 신중하면서도 온화한 필치로 독립적 개인으로 성장하기 전의 시절로 돌아가 사람은 어떻게 교육과정 속에서 영향을 받고 또 어떻게 진정한 변화를 이루는지를 탐구한다. 또 그는 취미, 지향, 포부가 어떻게 고립된 개인들을 결집시키고 새로운 친밀관계를 형성하는지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다.
◆《굴러가는 바퀴》
황자의, 박정, 장종지가 공동으로 쓴 실기문학작품이다. 2025년, 중국 14억 인구의 생산과 생활은 근 600억톤에 달하는 화물 운송량을 창출했으며 그중 70% 이상이 트럭 기사에 의해 도로에서 완성되였다. 공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중국에는 총 1728만명에 이르는 화물트럭 기사가 있었다. 트럭 기사라는 이 군체는 결코 작은 존재가 아니며 사회, 경제 생활의 정상적인 운영에 주는 역할은 아주 크다. 그러나 사람들의 눈앞에서 활약하는 배달원이나 택배기사에 비해 트럭 기사는 대다수 사람들의 시야 밖에 있다. 2019년부터 《삼련생활주간》 기자팀이 각지로 나가 차량과 함께 취재하고 기사들과 동행하면서 그들의 일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도로 운송이라는 이 업종을 료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경제, 사회의 변천도 엿볼 수 있다. 기사에게만 속하는 인생이야기와 희로애락 또한 감동적이고 감회가 깊다.
◆《홀로 황야에서 살다》
이는 전세계에서 50년간 베스트셀러로 꾸준히 사랑을 받은 자연문학 경전이다. 미국 작가인 샘 키스가 그의 친구인 프로네크의 일기와 사진을 정리해 엮은 것으로 프로네크가 세상 한 모퉁이에서 누린 자급자족의 삶과 깊은 성찰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1968년, 51세의 프로네크는 혼자 알라스카에 들어가 한 호수가에 오두막을 짓고 야채를 심고 물고기를 잡으며 극한의 추위와 싸웠다. 프로네크는 이곳에서 30년간 거주했다. 이 책은 2000여권의 일기를 간결하게 정리했으며 작품 곳곳에 자연에 대한 경외와 삶에 대한 열애가 충만되여있다. 이는 한 사람이 소란에서 벗어나 극한환경에서 자족과 평온을 실현하는 진실한 서사시이며 삶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다.
◆《분야》
《분야》는 시인 주립문의 다섯번째 시집으로 그가 근년에 창작한 총 277수의 시가 수록되였다. 시집은 5개의 장으로 나뉘며 고향의 강에서 머나먼 산천까지, 어린시절의 기억에서 현대도시에까지 이르는 광활한 이미지 공간을 구축했다. 저자는 독특한 서사적 필치로 력사적 부호, 자연경관과 현실생활을 정교하게 재구성하며 산문적 언어와 시적인 긴장감 속에서 생명의 본질을 탐구한다. 이것은 단순히 지리와 시간을 넘나드는 문자 순례일 뿐만 아니라 북경대학 중문학과 출신인 저자가 시대의 변천과 개인의 운명에 대한 깊은 통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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