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유산과 도시 예술의 대화

2026-07-07 08:53:52

길림 도화 북경 진출


동북의 무형문화유산인 도화(刀画)가 수도의 예술 분위기와 만나면서 지역을 뛰여넘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예술 교류를 펼쳤다. 7월 2일부터 6일까지 ‘칼끝에서 피여나는 꽃·독창적인 구상’ 길림도화예술전시회가 북경 국가대극장에서 열렸다.

민간 도화는 독창적인 무형문화유산 기예로 채색 옻칠을 바탕으로 하고 거기에 특수 제작된 칼날을 활용하여 창작하는데 층차가 다양하고 결이 섬세하며 고아한 예술 품격과 통속적인 재미를 모두 갖추었다.

길림성 돈화시에 뿌리내린 민간 도화는 짙은 동북지역 정취를 띠고 있으며 작품은 흔히 장백산 경치, 조선족 민속, 흑토지 전원 풍경에 초점을 맞추어 북국 산천의 웅장함과 수려함을 가감없이 펼쳐 보이는바 지역 문화와 민간 장인 정신이 결부된 예술의 보물이다. 기나긴 세월 동안 향토에 뿌리내린 이 무형문화유산은 더 넓은 예술계에서 다양한 예술 형태와 교류하고 격돌하기를 갈망해왔다.

이번 전시는 북경 국가대극장을 전시장소로 선정했다. 국가대극장은 북경의 핵심 구역에 위치한 우리 나라 최고의 공연예술중심이다. 이곳은 예술의 전문성과 대중 전파성을 겸비해 무형문화유산이 도시 예술시장과 접목하고 현대 미학 시야에 녹아드는 훌륭한 창구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국가대극장 음악청 2층 북쪽 공공공간에 전시구역을 마련하고 130메터 길이의 전시 동선을 따라 3메터 높이의 표준 전시벽에 도화 작품을 질서정연하게 전시했다. 구도가 웅장한 산수 화폭에서 섬세하고 력동적인 민속 경관에 이르기까지 작품은 고급 예술 공간에서 도화 특유의 예술 언어를 마음껏 구사했다.

  중국길림넷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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