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덮친 폭염으로 에어컨 판매 급증

2026-07-13 08:39:48

프랑스, 벨지끄, 화란 등 서유럽을 일주일 넘게 휩쓴 폭염이 독일, 뽈스까, 체스꼬 등 유럽 중동부로 이동한 가운데 에어컨이 보편화되지 않아 에어컨 없는 삶에 익숙했던 유럽인들이 력사적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에어컨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고 최근 남화조보가 보도했다.

4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살인적 더위를 견디기 힘든 사람들은 에어컨 뿐만 아니라 선풍기를 비롯해 방을 시원하게 해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사기 위해 헤매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에어컨 같은 랭방기기를 손에 넣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사람들이 너도나도 에어컨 사재기에 나서면서 프랑스에서는 대형 전자 및 가전 제품 판매점들마다 진렬대가 텅 빈 상황이다. 에어컨 매진 사태는 상점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웹사이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기술자 없이도 실외기를 직접 설치할 수 있는 분리형 시스템 모델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런 에어컨을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웹사이트까지 등장했다. 이 웹사이트에서는 요즘 1176개 매장 가운데 오직 1곳에만 재고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이 유럽으로 대거 수입되고 있지만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최신 중국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5월 프랑스에 333만딸라, 독일에 282만딸라, 화란에 769만딸라 규모의 에어컨을 수출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86.2%, 69.6%, 139.1% 증가한 수치이다.

유럽련맹은 2024년 유럽이 지구에서 가장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으며 다른 지역들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종합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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