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감소를 겪고 있는 두바이가 해외에 사는 가족이나 친구를 초청한 주민에게 최대 3000디르함(인민페 약 5000원) 상당의 호텔·식사·관광 혜택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관광유치 정책을 내놨다. 해당 제도는 시행 이틀 만에 신청자가 1만건을 넘어서며 예상보다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매체 가디언과 아랍추장국련방 매체 등에 따르면 두바이 경제관광부는 최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그람을 공식 시작했다. 이 프로그람은 아랍추장국련방 시민과 거주자가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친구를 두바이로 초청하면 호텔숙박, 식사할인, 관광지입장권, 교통혜택 등이 포함된 최대 3000디르함 상당의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참여 대상은 유효한 아랍추장국련방 신분증을 소지한 18세 이상 시민과 거주자이다. 다만 초청받는 방문객은 아랍추장국련방외 지역에 거주해야 하며 관광비자 또는 도착비자로 입국해야 한다.
방문객의 입국은 국경 출입국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확인되며 초청한 주민에게는 확인 후 72시간내에 보상 내용이 포함된 이메일이 발송된다고 설명했다. 두바이 경제관광부는 “이번 프로그람이 주민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관광객 류입을 늘이기 위한 관광활성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호텔 예약이 줄고 일부 숙박업체의 매출이 절반 아래로 감소했으며 일부 호텔은 대규모 보수공사 일정을 앞당겨 휴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다른 호텔들은 최대 45% 할인과 무료숙박 등을 내걸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에 대한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당지 매체에 따르면 “프로그람 시행 48시간 만에 신청 건수는 1만건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두바이 경제관광부는 예상보다 많은 신청이 몰리자 주민이 받을 수 있는 보상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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