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경시 순의구 석원소학교 앞에 설치된 긴 ‘막대 걸상’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 하나의 막대에 불과한 이 ‘걸상’은 학부모들이 자녀를 기다리며 잠시 쉬여갈 수 있는 의자이면서 학교 정문 앞의 안전분리대 역할까지 겸해 그야말로 ‘일석이조’이다. 행인들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일부 누리군들은 “이런 시설을 전국적으로 보급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총길이가 90메터인 이 ‘걸상’은 가벼운 강관재질로 만들어졌지만 편히 기대거나 앉을 수 있게 단단하게 만들어졌다. 석원가두 도시관리판공실 사업일군 장충은 “설계 초기부터 학교 주변의 공간 여건, 안전,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막대형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공공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안전분리 기능과 휴식 기능을 동시에 갖출 수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 ‘걸상’은 순의구 석원화거리 프로젝트의 편민시설중 하나이다.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올해 5월에 완공된 석원화거리는 ‘미세한 개조와 정밀화 승격’을 통해 기존의 단일 기능 중심 공간을 휴식, 운동, 경관 감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 년령대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기존에 서로 분리되여있던 공간을 새롭게 련결하고 운동 트레일과 휴식공간을 추가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화초를 심어 경관도 개선했다. 이와 함께 뻐스정류장과 산책로 등 생활편민시설도 정비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리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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