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광’, 천연 에어컨으로 변신
서주, 전국 첫 중앙 집중식 랭방 시스템 도입

2026-08-18 09:33:42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강소성 서주시가 페광을 활용한 전국 최초의 ‘주민용 중앙 집중식 랭방 공급 프로젝트’를 도입해 새로운 저비용·친환경 랭방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여름철에 들어서면서 서주시에 사는 왕녀사는 주방에서 료리를 할 때 에어컨을 켠 적이 없다. 실외 기온이 섭씨 36도까지 치솟았지만 왕녀사의 집의 실내 온도는 26도, 습도 또한 54%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에어컨 없이도 이 같은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데에는 서주의 중앙 집중식 랭방 공급 프로젝트의 역할이 크다. 페광을 통해 친환경 랭방이 가능해진 것이다.

일년 내내 섭씨 10도 안팎의 온도를 유지하는 페광수는 현지 기존의 난방 배관과 바닥 배관을 통해 순환된다. 시범 운영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약 100가구가 저탄소 중앙 집중식 랭방 공급을 신청했다.

시범 가구에 편입돼 103평방메터 주택 면적에 해당되는 랭방 공급 비용을 지불한 왕녀사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랭방 공급 비용이 410원입니다. 예전 같으면 에어컨을 한달만 켜도 이 정도 전기세가 나왔습니다.”고 전했다.

주민용 중앙 집중식 랭방 공급 프로젝트 책임자 장도는 바닥 배관을 통해 순환하는 랭수가 복사 랭각 방식을 통해 실내의 열을 서서히 흡수한다면서 기존 에어컨보다 소음은 더 적고 랭기는 더 균일하게 전달된다고 소개했다.

장도는 또 프로젝트팀이 연구팀과 협력하여 특수 제습 장치를 개발했는데 해당 장치는 실내 습도를 쾌적한 상태로 유지할 뿐만 아니라 습한 여름철 배관 온도가 낮아져 바닥에 결로 현상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부언했다.

이 프로젝트는 생활 편의는 물론 환경 보호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에어컨을 설치할 경우 실외기가 열을 배출하게 되는데 이는 도시 과열 현상을 가속화함과 동시에 전력 소모도 크다. 장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소비는 50% 좌우 낮출 수 있고 100가구당 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0톤 이상 감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향후 서주시는 페광내 3.03억립방메터 규모의 공동(空洞)과 7583만립방메터 이상의 저수 용량을 활용해 더 많은 주거단지에 랭방 공급 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이다. 

 신화넷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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