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시 흑성향에서 ‘세가지 초점 집중’ 건설 기준을 견지하고 ‘천촌시범’촌 건설 사업을 전력으로 추진해 생태적이고 살기 좋은 향촌을 건설함으로써 대중들의 획득감과 행복감을 부단히 제고시키고 있다.

대오건설에 초점을 맞추어 장기효능기제를 구축했다. 이 촌에서는 ‘다섯가지를 겨루고 다섯가지를 비기며 다섯가지를 쟁취’하는 특색당건설 활동을 담체로 ‘조건을 비기지 않고 발전을 비기고 토대를 비기지 않고 열정을 비기는’ 활동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와 동시에 전 향의 각 시범촌에 ‘열가구 한개 소조’ 격자화 관리기제를 구축하고 소조마다 상응한 환경위생 책임구역을 획분해 촌의 당원, 간부와 촌주재 간부가 조장을 맡도록 함으로써 ‘아홉가지가 있고 여섯가지가 없는 건설 기준’에 모를 박고 ‘일별 청결, 주별 정돈, 월별 감독’ 사업의 장기효능기제를 구축했다.

산업발전에 초점을 맞추어 경제발전의 속도를 다그쳤다. 촌급 산업대상이 부족하고 수입경로가 단일한 등 제약을 타파하기 위해 이 촌에서는 실제에 결부시켜 촌당지부에서 주도한 지주(控股)모식의 합작사를 힘써 보급하여 집체경제 실력을 강화했다. 현재까지 이 향의 조양촌록원양식전문합작사에서는 11가구의 농가를 합작사에 가입시키면서 순수입이 1만 4000원에 이르고 자안촌중방벼재배전문합작사에서는 17가구의 농가를 합작사로 이끌면서 순수입이 2만원에 이르렀으며 흑서촌화훼재배전문합작사는 신청중에 있다.

시리즈 활동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향촌 문명환경 수준을 제고시켰다. 이 향에서는 비정기적으로 양걸, 광장무, 구기경기 등 공연활동을 조직해 농민대중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농가서점에 의탁해 ‘농민 주문구독’ 형식으로 대중들이 서점을 즐겨 찾고 독서를 즐기도록 했다. 또한 ‘4.23’세계독서일, 중국농민풍년절 등 중요한 명절을 계기로 ‘가족독서의 날’, ‘전민독서의 달’, ‘향촌독서 시즌’ 등 독서실천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농촌문화를 번영시키고 공동으로 새 기풍을 수립하고 민심을 응집하며 조화롭게 관리하는 농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문량 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