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화룡쌍호고신기술유한회사 생산직장에서 종업원들이 일손을 다그치고 있었다.

화룡쌍호고신기술유한회사는 자동차 에어컨의 핵심부품을 연구하고 판매하는 국가급 고신기술 기업이다. 회사가 발 빠른 성장을 가져온 것은 과학기술 혁신과 과학기술 연구에 대한 리사장 서민무의 중시와 갈라놓을 수 없다.

1995년 서민무는 서남교통대학 공업랭각및열처리전공을 졸업하고 중국철도부 천진물자무역본사에서 물자 구매와 조달 업무를 담당했다. 사업과정에서 그는 우리 나라 자동차 에어컨의 핵심부품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가격이 보편적으로 매우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자기가 배운 전공지식에 결부해 일련의 깊이 있는 조사와 연구를 진행한 끝에 퇴사하고 창업을 시작했다.

2003년 서민무는 20여명을 이끌고 천진시에 쌍호차량용에어컨유한회사를 설립했다. 몇년간의 노력 끝에 회사는 중국 북방에서 가장 큰 자동차 에어컨용 알루미늄  랭매 건조기 및 자동차 에어컨 관련 부품 전문 제조회사로 발전했다. 고향에 돌아와 창업하고 고향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는 것은 그가 늘 품고 있던 꿈이였다. 2008년초 화룡시당위와 화룡시정부의 투자유치 정책에 적극 호응해 고향인 화룡에 돌아와 공장을 설립하고 화룡쌍호고신기술유한회사를 설립하는 동시에 천진회사의 중점대상들을 화룡으로 이전했다.

자동차 에어컨 랭매 건조기와 랭각기의 전통 생산공예는 과정이 복잡할  뿐만 아니라 합격률이 낮기 때문에 서민무는 가공기술을 개선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연구팀을 이끌고 밤낮을 가리지 않으며 설계, 수정, 실험 및 개선 작업을 반복했다. 수없는 탐구와 실험을 거쳐 새로운 랭압착가공기술을 완성시켰다. 이를 적극 활용해 다섯개 시리즈에서 500여개의 랭매 건조기와 랭각기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함으로써 시장을 빠르게 넓혀나갔다.

국가에서 륙속 환경보호 관련 정책을 발표하면서 서민무는 미래에 신에너지 자동차가 사회의 주류제품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2017년부터 연구팀을 인솔해 신에너지 차량용 에어컨에 사용되는 기체액체분리기 연구개발에 뛰여들었다. 그는 자료를 조사하고 신에너지자동차 공장을 찾아 기술 교류를 하며 설계를 반복하고 도면을 수정 및 개선했고 실험실에서 다양한 변수를 반복적으로 시험했다. 1년간의 노력 끝에 신에너지 차량용 에어컨 기체액체분리기 특허를 따냈다. 이 제품은 류사제품 가운데서 질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우세를 보유해 국내 유명 신에너지자동차 제조회사들의 각광을 받았다. 화룡쌍호고신기술유한회사는 신에너지자동차 에어컨 기체액체분리기의 새로운 령역을 개척한 것이다.

서민무는 지금까지 국가특허국에서 30여개의 특허를 비준받았고 2022년에는 길림성 ‘혁신 달인’으로 선정되였다. 기술혁신에 대한 그의 열정은 화룡쌍호고신기술유한회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끊임없는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정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