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수요하는 기능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취업을 보장하는 것은 직업기술학교의 중요한 과제이자 사명이다.”

4월 25일, 주로력모범이자 올해 길림성 ‘5.1로동상’ 수상자인 길림직업기술학원 교장 류삼은 이 학교의 교육리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18년, 길림직업기술학원의 교장직을 맡은 이래 류삼은 직업교육에서 기초지식 전수와 전문능력 양성을 동시에 중시하고 학생의 직업소양 양성과 전문기술 축적을 촉진하는 교육 모식을 적극 추진하면서 맞춤형 기능인재 양성에 전력을 몰부었다.

교수 면에서 그는 끊임없이 교육사상과 교육연구 리념을 갱신하면서 전공, 수업 면의 개혁을 과감히 진행했으며 2018년 전국 최초로 길림직업기술학원에 조의학 전공을 개설했다.

류삼은 “민족의학은 중의학의 중요한 구성부분이고 조의학 또한 민족의학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연변은 조의학 발전 우세가 뚜렷하고 관련 인재에 대한 수요도 많다.”면서 “현재 우리 학교 조의학 전공에서는 사제간 기술전승 교육 모식을 실시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훌륭한 스승의 조의학 기술을 제대로 잘 전승해 연변의 민족의약 산업 발전에 힘을 기여하도록 인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조의학 전업은 길림직업기술학원의 특색 전공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해마다 50명 좌우의 신입생을 모집, 스승과 제자의 수를 과학적으로 배치해 교육의 질을 보장하고 있다고 한다.

류삼은 또 “합격된 기능형 인재를 양성하려면 학교와 기업간의 협력을 강화해 기업의 수요를 잘 파악하고 전문 인재에 대한 사회의 수요를 제대로 만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능형 인재를 양성하는 면에서 길림직업기술학원은 적극적으로 ‘주문식’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시장과 기업의 수요를 제대로 파악한 후 목적성이 강한 양성 방안을 제정하고 ‘기업식’ 양성 모식을 실시하는 것이 바로 그 중점이다. 기업에서 학교에 자금, 기술, 설비, 실습장소 등을 포함한 여러가지 지원을 해주도록 인도하는 동시에 기업의 관리모식에 따라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이 훈련하는 과정에 기업의 사업환경에 대해 미리 료해하고 정확한 기업의식을 수립하도록 이끌고 있다. 또 기업에서 제공한 교수실천기지에서 정기적인 현장 실습을 진행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리론지식과 교내실천훈련기지에서 장악한 기본기술을 기업의 생산 실제에 활용하도록 하고 기업의 생산운영과 관리 과정에 대해 전면적으로 료해하도록 하고 있다.

그는 또 ‘이중교원형’ 교원 양성을 중요시해 교원들이 해당 기업에 가 훈련을 받거나 과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데 현재 이 학교 교원중 70% 이상이 ‘이중교원형’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그는  학생과 교원을 이끌고 선후하여 길림성 ‘인터넷+대학생’ 혁신창업대회, 제17기 ‘진흥’컵 전국 청년직업기능대회, 제2기 중화직업교육 혁신창업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 참가해 영예를 따내기도 했다.

류삼은 향후 직업교육과 관련해 “교육의 질을 일층 제고하고 학교의 특색을 부각시키며 기능형 인재 양성 사업을 강화하는 것을 통해 길림직업기술학원을 성급 특색 직업학교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