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변촌 기층치리

새 경로 적극 개척

최근년간 연길시 삼도만진 지변촌은 당지부가 인솔하고 촌민이 참여하여 효익을 함께 누리는 당건설 인솔대상으로 촌집체경제를 힘껏 발전시켜 촌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기층치리의 새 경로를 적극 개척하고 있다.

이 촌의 딸기육묘산업원대상과 농촌지붕 분포식 태양광발전대상이 대표적이다.

24일, 지변촌 동남쪽에 위치한 딸기육묘산업원에 이르니 9동의 온실비닐하우스가 정연하게 들어앉아있었다.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딸기모가 건실하게 자라고 있었다.

지변촌 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인 계붕은 “빈곤해탈 난관공략 성과를 공고히 하고 향촌진흥과 빈곤해탈 난관공략 사업을 효과적으로 련결하기 위해 우리는 2021년 10월부터 딸기육묘산업원을 건설하기 시작했고 2022년 5월에 정식으로 생산을 가동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딸기육묘산업원의 부지면적은 2헥타르에 달하며 이미 한동당 면적이 1200평방메터인 9동의 온실비닐하우스를 건설한 상황이다.

계붕 서기는 “딸기육묘산업원은 진당위에서 지도하고 촌당지부가 인솔하고 외지 주문기업과 협력하는 ‘당위 지도+지부 인솔+기업 협력’의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딸기모 자람새가 ‘삼엽 일심’(三叶一心)의 판매표준에 도달되여 륙속 하남성, 섬서성, 길림성 교하시 등지에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상은 한해에 촌집체에 80만원의 추가 수입을 창출해주는 동시에 100여명 촌민들의 취업을 해결해주고 있다.

딸기육묘산업원에서 일하고 있던 지변촌 촌민 장선군(65세)은 “사시장철 이곳에서 딸기육묘, 잡초 제거, 살균 등 작업을 하고 있는데 월평균 3000원 좌우의 수입을 얻고 있다. 집문앞에서 취업할 수 있어 정말 좋다.”며 기뻐했다.

지변촌에서는 또 촌집체와 촌민이 협력하여 리익을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농촌지붕 분포식 태양광발전소 17개를 건설하여 청정에너지를 획득하는 동시에 촌집체소득과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계붕 서기는 “태양광발전소는 2022년 8월부터 건설하기 시작했는데 촌민들의 지붕을 임대하여 지붕 우에 17개의 소형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다. 이 대상 건설로 촌민들은 해마다 600원의 임대수입을 얻을 수 있고 촌집체에서는 해마다 2500원 좌우의 순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두 당건설 인솔대상의 실시로 올해 촌집체수입은 90만원 좌우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년간 촌집체수입의 증가로 촌지도부는 촌민들을 위해 더욱 실제적인 일을 하고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였다. ‘당사랑 식당’이 바로 그 사례이다.

촌민들이 발전성과를 누리게 하고 관할구의 고령, 독거, 장애인 등 로년군체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고저 지난해 8월 15일, 지변촌은 여러 경로로 정부부축자금, 사회애심자금과 촌집체수입자금을 쟁취해 연길시의 첫 농촌로인을 위한 ‘당사랑 식당’을 열고 로인들에게 무료로 따뜻한 오찬, 보건체조, 문화오락 등 봉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120평방메터 면적의  ‘당사랑 식당’은 동시에 56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지변촌의 축수량(77세)로인은 “‘당사랑 식당’에서 무료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다른 로인들과 함께 보건체조도 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어 정말 즐겁다.”며 당과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계붕 서기는 “현재 ‘당사랑 식당’의 전반 운영비용은 부분적으로 민정부문과 적십자회의 협찬과 기부에 의거하고 있는외 80% 이상은 촌집체수입에 의거하고 있다.”며 “촌집체수입이 없으면 이런 민생대상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타산에 대해 그는 “올해 지변촌에서는 10동의 블루베리 역계절 채집 비닐하우스를 건설하여 촌집체수입을 일층 높일 타산이다. 금후에도 지변촌은 지속적으로 당건설 인솔대상을 추진하여 당의 정치적 우세, 조직적 우세와 대중들과 밀접히 련계하는 우세를 향촌진흥 전략을 실시하는 강대한 힘으로 전환시켜 향촌진흥의 새로운 화폭을 그려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글·사진 현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