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돕고 배려’…가정 화목의 비결

2023-03-28 08:42:53

왕청현 담홍진 가정


‘가화만사성’, 이는 가족의 화목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는 왕청현 담홍진 가정의 가훈이다. 량가 부모님과 조부모님 그리고 두 아이까지 4대로 이뤄진 화목한 대가정을 이끌어가면서 담홍진과 왕량 부부는 서로 돕고 배려하며 사업과 가족 ‘두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다.

안해 담홍진은 왕청현제1실험소학교의 교원이고 남편은 왕청현응급관리국의 사업일군으로서 이들 부부는 맞벌이 부부이다. 출근하면서 두 아이까지 키우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쁘지만 로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큰 효도라고 생각한 이 부부는 휴식일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부모님의 집을 방문한다. 부부는 로인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드리고 집안 청소를 하느라 바쁘고 로인들은 손주들의 재롱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주말마다 열리는 가족모임은 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담홍진 부부의 효도는 조부모님에게도 그대로 실행된다. 부모님 집을 찾을 때마다 조부모님도 잊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해서는 꼭 조부모님부터 드리고 문안인사를 하군 한다. 그런 부부의 영향으로 두 아이들도 맛있는 음식이 있을 때마다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도 가져다 드리자.”며 조부모님을 알뜰히 챙기고 있다.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 없이 화목한 가정생활의 ‘비결’에 대해 담홍진은 “서로 돕고 서로의 힘든 점을 리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담홍진의 말대로 이들 부부는 가정생활 뿐만 아니라 사업에서도 서로 리해하고 돕고 머리를 맞대고 어려움을 해결해나가면서 13년을 함께 걸어왔다. 아침 일찍 출근해 하루종일 학교에서 학생들과 부대끼고 퇴근 후에는 두 아이의 학습을 지도하느라 쉴틈이 없는 안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남편은 집안청소며 빨래며 집안일을 주동적으로 도맡아 하고 있다. 안해가 식사 준비를 하면 남편은 아이들과 놀아주고 안해가 아이들의 학습을 지도하면 남편은 집안일을 분담하면서 부부는 13년간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오고 있다.

온화하고 따뜻한 성격의 담홍진은 학생들에게 사뭇 다정하고 인자한 선생님이다. 늘 사랑, 관심 그리고 인내심으로 학생들을 교육하는 담홍진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결손가정 학생들에게는 한번이라도 더 관심을 주고 사랑을 주려고 노력하고 학생들이 서로 돕고 서로 단결하도록 학급의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런 노력 덕분에 학생들이 모두 선생님을 잘 믿고 따르고 있어 학급의 전체 성적은 늘 학년에서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가정이 화목하니 사업에서도 원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바른 본보기가 되는 것이 저희 부부의 목표입니다.” 담홍진의 페부지언이다.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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