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부 김선
일년 동안의 ‘성장기’

2023-03-31 08:47:17

사회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고 선택한 직업이 기자였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이 직업에 종사한 지 일년이 흘렀다.

기자라는 직업을 처음 접했을 때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기본적인 글쓰기 능력 뿐만 아니라 선색모색능력, 교류능력, 편집능력까지 갖추어야 했기에 초기에 나는 갈팡질팡한 상태였다. 하지만 1년 동안 20차 당대회  정신 학습 회의, 민족단결활동월, 로력모범, 중화민족 공동체 확고히 수립, 귀향창업, 자치주창립 70돐 활동 등 많은 분야의 취재를 접하면서 여러 면에서 진보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전문 지식의 습득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세상물정 모르던 애송이로부터 어느덧 어엿한 사회초년생으로 한걸음 성장했다.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사회계층의 다양한 일군들을 만났다. 당대표들, 기관간부들, 기층간부들, 귀향창업일군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꿈을 향해 나래 치는 젊은이들이였다.

대학교 재학중생,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현시대 청춘들은 사회의 인솔자, 새시대의 계승자로 활약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학업 뿐만 아니라 학생사업, 이채로운 문예활동으로 학교생활을 풍부히 하고 있고 취업준비생들은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창업에 도전할지 혼신의 정력을 몰부어 인생 계획표를 작성하고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청년 창업일군들이였다. 그들은 전업우세, 흥취애호 또는 젊음이란 패기로 창업의 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행복과 불행이 늘 공존하듯 실패와 성공도 공존하기 마련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 간난신고를 견디는 정신이 있으면 시작은 미약할지 언정 끝은 창대할 것이다.” 인터뷰했던 한 청년 창업자의 말이 지금도 귀가에 맴돈다. ‘젊음’이라는 무기를 막무가내로 휘두르기 보단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이 시기를 금이야 옥이야 소중히 여겨 저마다의 방식으로 청춘이라는 도화지에 아름다운 색채를 주입하고 있다. 이같이 우수한 청년들이 현시대의 이야기를 엮어나가 안도감이 드는 반면 나 또한 새시대 청년이라는 칭호에 뒤쳐지지 않도록 드높은 열정과 포만한 정신상태로 새시대 청춘으로서의 직책을 참답게 짊어지리라는 결심도 다지게 되였다.

그외에도 일년 동안 이 직업은 나에게 많은 값진 경험이자 추억을 선사했다. 매일 새로운 무언가를 알아가고 배우는 일이 얼마나 짜릿하고 흥미로운가를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사업에서 또 어떤 다양한 일들과 새로운 인물들을 접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앞으로 전진해나갈수록 모든 일이 순조로울 수 만은 없다. 하지만 원대한 리상을 품고 할걸음한걸음 극복해나가면 인생의 비약을 실현해 더 나은 ‘오늘의 나’가 될 것이다. 각박하고 복잡다단한 세상 속에 기자라는 이 직업이 앞으로의 성장에 좋은 발판이 되여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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