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은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2023-07-18 09:12:06

서북공업대학 학생들

왕청 매력에 푹 빠져

로인 농악무 공연팀을 취재하고 있는 대학생의 모습. 

“연변은 참으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게 되여 알차게 사회실천 활동을 마쳤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한번 이 곳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며칠 동안 왕청현에서 방학간 사회실천 활동을 마친 서북공업대학 학생들은 14일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가득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왕청에서 여러 유적지들을 참관하고 나니 ‘산마다 진달래 마을마다 렬사기념비’라는 시구의 참뜻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렬사기념비마다 혁명렬사들의 조국의 해방, 부강, 인민의 행복을 열렬히 갈망하는 투지가 깃들어있어 참으로 감명 깊고 생동한 애국주의 교양이였습니다.”

왕청현제2구쏘베트정부 유적지, 왕청현 항일 유격대대 밀영 유적지, 중앙동만특위 유적지, 애국주의교양중심 등 여러 곳을 참관하면서 왕청현의 지난 력사를 되돌아보고 렬사들의 용맹함을 보고 듣고 느낀 서북공업대학 소프트웨어학원의 양정 학생은 가슴이 뜨거워지는 생동한 애국주의 학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한다.

상모를 써보고 있는 대학생의 모습.

무형문화유산인 농악무 기지에서 농악무 공연을 관람하고 또 직접 체험해보고 로인 농악무 공연팀 단원들을 취재하면서 감명 깊은 내용들을 꼼꼼히 적어둔 교육실험학원의 채호우는 “무대에서 멋스럽게 상모를 돌리던 농악무팀 단원들의 모습이 자꾸 생각납니다. 농악무는 조선족의 근면함, 지혜와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더욱 특별한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10명의 대학생으로 무어진 서북공업대학 사회실천대는 이번 왕청행 실천활동의 가장 중요한 일정으로 왕청현천교령중학교와 왕청제2중학교를 찾아 과학기술 보급 선전, 강연을 진행하고 천교령중학교에 향촌교육 사회실천기지를 설립했다.

특히 천교령중학교에서 ‘중국 우주비행 발전사’를 주제로, 학생들이 알기 쉬운 언어로 과학기술 보급을 진행한 대학생들의 강연은 천교령중학교 학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강연이 끝난 후 ‘언니’, ‘오빠’로서 중학생들과 대학교 학습, 생활 등을 교류하면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회실천대 대장인 서북공업대학 외국어학원 곽자여 학생은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문화, 민속습관을 료해하고 싶어 연변지역을 선택하게 되였는데 그중 홍색문화, 농악무, 향촌진흥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왕청현에서 실천활동을 하게 되여 너무나 보람찼습니다.”며 “오래동안 잊지 못할 좋은 추억과 매력을 선물한 왕청현에 감사드립니다.”고 소감을 표했다.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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