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방역사업에서 조그마한 성과가 있었다면 전사회, 여러 분야의 일군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입니다. 저는 주당위, 주정부의 정확한 령도하에 제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17일, 주위생건강위원회 당조 서기이며 주임인 김해성은 그동안 사업에서 있었던 일들을 돌이키며 이렇게 얘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발생한 이래 김해성은 전 주 의료위생분야 일군들을 이끌고 초연이 없는 전쟁터인 전염병 예방, 통제 최전선에서 준엄하고 복잡한 상황과 맞서 싸우며 인민대중의 생명, 건강을 수호했다.

2020년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초기 그는 질병에 대한 예방, 통제 사업의 구체적 표준이나 요구가 명확하지 않은 정황에서 다년간의 풍부한 방역 경험을 토대로 전 주 방역사업의 중점업무에 대해 과학적인 건의를 제기했다.

“이번 코로나사태 뿐만 아니라 2003년 사스사태, 2016년 주내에 큰  홍수가 발생했을 때에도 일선 방역 사업에 참가했습니다. 매번 전염병사태는 정도나 규모 면에서 차이가 있지만 응급대처안에 따라 착실히 대처하면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1992년 연변의학원을 졸업하고 8년간 군의로 복무하다가 제대 후에도 20여년을 의료위생분야 일선에서 활약하며 쌓은 그의 풍부한 경험은 우리 주 방역 초기 사업의 정확성과 실효성을 담보했다.

2022년 2월 28일, 훈춘통상구에 전염병 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주내 방역 상황은 일층 준엄해졌다. 김해성은 가장 빠른 시간내 전 주의 핵산검측 및 의료구조 력량을 동원해 ‘빠른 대처로 빠른 전파를 차단하는’ 방침에 따라 전 주 간부, 대중들과 함께 분투하며 24일 만에 주내 사회면 ‘령상태’를 실현했다. 이는 전 성의 전염병 예방, 통제 국면에 ‘연변의 힘’을 더했으며 성당위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의료위생분야 전문일군들이 전염병 에방, 통제 사업에서 발휘하는 관건적 역할에 대해 잘 료해하고 있었고 대중들의 의료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은 전염병 예방, 통제 저격전을 잘 치르는 핵심임을 알고 있었다. 이에 그는 적극적으로 관련 부문과 조률해 일선 의료대오 인력을 늘여 전문 의료인원이 부족한 난제를 해결했다. 또한 매번 최신판 진료방안이 나올 때마다 참답게 연구하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실시방안을 마련해 각급 병원, 질병예방통제중심, 위생소 등 의료기구에서 학습을 조직했으며 여러 의료기구의 발열문진, 예비 검사 및 진료 분류, 의료 구조 등 사업 정황을 전면 검사했다.

전염병 예방, 통제 기간 관련 사업을 전면 배치하고 정황을 실시간으로 감독하는 것은 김해성의 ‘일과’였다.

방역사업을 전력으로 틀어쥐는 동시에 그는 의료개혁을 심화하고 의료 구조 및 기타 질병 예방 사업도 늦추지 않았다.

의료자원 배치를 일층 보완하기 위해 그는 의료위생분야 여러 인원의 협력하에 4억 8000만원을 쟁취해 연변제2병원, 연변종양병원, 연변안이비인후병원 및 연변조의병원 4개 주 직속 공립 의료기구를 연변조의병원으로 새롭게 통합, 건설했으며 길림대학제2병원왕청병원, 길림대학중일련의병원안도병원, 길림대학제1병원돈화병원 등 의료기구의 현판을 통해 성급  학교 및 병원과 기층 의료기구간의 련계를 더욱 긴밀히 함으로써 현구역 의료공동체를 건설하고 현구역 의료기구 봉사능력을 일층 제고시켰다.

그의 이런 노력하에 주위생건강위원회는 ‘2022년 전 성 위생건강 중점사업 종합평가’에서 선진단위로 평가받았고 ‘2022년 주 직속 사업부문 평가’중 2위를 차지했으며 우리 주는 전 성 인구 및 건강목표관리 책임제 평가에서 우수등급으로 평가되는 등 여러 영예를 따냈다.

김해성은 인민대중의 생명, 건강을 수호하는 길에서 ‘지휘관’과 ‘전투원’ 역할을 모두 훌륭히 해내며 초심과 사명을 아로새겼다.

　　김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