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자원봉사로 방학생활 빛낸다

2023-07-20 09:46:13

12일, 연변대학 외국어학원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뜻깊은 자원 봉사 활동을 벌렸다.

“오랜만에 농촌 탐방과 자원봉사 활동을 해봅니다.”

“그동안 코로나 전염병사태로 학교밖을 나가지 못했고 농촌활동을 비롯한 여러가지 실천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농촌체험도 하고 자원봉사도 하게 되여 너무 기쁩니다.”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룡정시 동성용진 태평촌 촌민위원회 사무실에 도착하자 태평촌 류남수 촌서기가 그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우리 촌에는 도움이 필요한 독거로인이나 저소득층 로인들이 많습니다. 오늘 로인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바랍니다.”

류남수 촌서기는 이같이 말하면서 자원봉사를 받게 될 로인의 집으로 학생들을 안내해주었다.

“우리 대학생 손자, 손녀들 왔구먼. 얼른, 들어오게. ”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하게 될 독거로인의 집에 들어서니  한 로인이 그들을 반겨맞았다. 혼자 거주하는 데다 거동이 불편하여  일상생활조차 하기 어려운 탓에 집안의 손이 닿기 어려운 높은 곳에는 먼지가 가득 앉았고 유리창은 이리저리 얼룩이 져있었다.

대학생들은 비자루, 걸레를 잡고 독거로인을 대신해 집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해주었다. 그리고 평소 쓸쓸하고 외로웠을 로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의 속마음을 풀어주었다. 어느덧 헤여져야 할 시간이 되자 로인도 학생들도 못내 아쉬워했다. 돌아오는 길에 대학생들은 마을 곳곳의 쓰레기도 주어 농촌 환경을 더한층 아름답게 가꿔주었다.

연변대학 영어학과 2020년급 곽흔 학생은 “방학을 맞아 선생님의 인솔하에 동학들과 함께 뜻깊은 자원봉사를 하게 되였습니다. 대학생으로서 금후에도 이러한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실천활동에 참가하여 대학생활을 후회없이 보내겠습니다.”고 말했다.

연변대학 외국어학원 김현호 선생님은 방학기간을 리용하여 농촌을 찾아 자원봉사를 하고 농촌의 상황을 료해하면서 학생들에게 학교 밖에서도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또 학생들의 인성과 의지를 단련시켜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농촌 탐방, 자원봉사, 애심활동 등 갖가지 활동을 조직하여 학생들의 방학생활을 풍부히 해주겠다고 말했다.

  김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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