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전선’을 향한 돌격나팔이 울렸으니 위생건강 부문의 간부로서 제가 앞장서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지난해 2월, 전 주적으로 전염병이 확산되여 위생건강 부문에 ‘비상’경보가 울리고 전체 당원, 간부들이 방역 제1선을 지키고 있을 때 훈춘시위생건강국 당조 서기이며 국장인 왕영생은 그의 당찬 각오처럼 방역의 최전방에서 사업일군들을 이끌고 훌륭히 임무를 완수해냈다.
1991년, 17세의 어린 나이로 참군한 왕영생은 23년 동안 엄격한 군대 훈련을 통해 힘든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곤난을 무릅쓰고 나아가는 량호한 기풍을 양성했다. 2014년, 23년간의 군인생활을 마치고 훈춘시에서 사업에 참가한 왕영생은 바뀐 환경에서도 늘 변함없이 군인정신을 발휘했다.
“빨리 사업배치를 해야만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고 빨리 움직여야만 주동권을 쟁취할 수 있다.” 왕영생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2021년 8월부터 훈춘시위생건강국 국장 직무를 맡은 그는 ‘입버릇’을 그대로 실천했다. 국내외 전염병 형세 변화를 시시각각 주목하고 있던 왕영생은 국내 기타 지역의 성공적인 경험과 방법을 현지 상황에 맞게 응용해 훈춘시 상시화 전염병 예방, 통제 조치들을 부단히 완선화하고 사업방안 작성, 방역대오 구성, 방역물품 비축, 전문지식 양성, 응급훈력 조직 등 일련의 조치로 전염병 예방, 통제 ‘돌격전’을 위해 든든한 토대를 닦아두었다.
지난해 2월말, 훈춘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례가 한건 발생해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에 비상이 걸렸다. 왕영생은 신속히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에 뛰여들었고 낮에는 훈춘시의 각 방역점들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다음날 사업을 배치하며 밤낮없이 일에 매달렸다. 사무실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쏘파에서 쪽잠을 자면서 24시간 실시간으로 전염병 상황을 확인하고 사업을 배치했다.
빈틈없이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을 배치하면서 왕영생은 시민들의 의료수요도 충분히 고려하고 봉사를 제공해주었다. 그의 총괄적인 배치에 따라 훈춘시는 훈춘시인민병원, 훈춘시중의병원에 진료, 약품구매 봉사 전문전화를 설치하고 시민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화상담 전문반을 무어 7대의 전염병 열선전화를 개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자문에 제때에 답변하면서 시민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유지했다.
열선전화를 통해 말기암 환자는 본지방에서도 구매하기 어려운 진통제 약품을 위생건강 부문의 도움을 통해 제때에 구매했고 전신 부종으로 긴급구조가 필요했던 한 임산부는 120구급차 록색통로로 연변병원으로 이송되여 제때에 진료를 받고 아이도 순리롭게 출산했다.
이 밖에도 그는 의료공동체 건설 추진, 촌의사 ‘점수제’ 관리 실시, 가정의사봉사대 조직 등 다양한 조치로 훈춘시 인민들의 의료환경 최적화에 최선을 다했다.
“군인과 기관 간부는 직무가 다르고 일터가 다르지만 성심성의껏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취지는 똑같습니다. 인민들이 필요로 하는 마지막까지 군인의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왕영생은 훈춘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는 것으로 그의 다짐을 실천하고 있다.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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