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활기 되찾는 중국 스포츠계아시안게임, 세계대학생운동회 등 중국서 개최

2023-01-10 08:54:24

지난 2022년 우리는 북경동계올림픽의 성대한 개막을 직접 경험했고 또 로장 메시가 세계 정상에 오르는 순간도 지켜봤다. 2023년 새해에도 녀자축구, 남자롱구, 탁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굵직굵직한 이벤트가 스포츠 팬들을 설레이게 한다.

2023년은 중국 스포츠계가 2024 빠리올림픽을 준비하는 시간이자 코로나에서 벗어나 다시 정상궤도로 오를 수 있는 해이다. 특히 2023 녀자축구 월드컵은 물론 각 종목의 세계선수권대회와 국내에서 열리는 항주 아시안게임, 성도 세계대학생운동회까지 예정돼있어 몹시도 뜨거운 한해가 될 전망이다.


◆탁구팀 세계선수권대회 전 종목 석권 기대

중국 스포츠 국가대표팀중 금메달리스트인 탁구팀은 언제나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탁구팀은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릴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결승전 출전권 획득을 위해 이미 채비를 끝내고 까타르 도하로 향했다.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아시아 예선을 통과해야만 5월 본선 무대에 설 수 있다. 격년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올해는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중국탁구협회 주석 류국량이 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빠리올림픽 준비를 목표로 하는 만큼 국가팀은 더반 세계탁구대회를 포함해 모든 종목에서 우승 석권을 기대한다. 특히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릴 결승전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궁금하다.


◆녀자축구국가팀 또 한번 기적 노린다

세계 제일의 스포츠인 만큼 축구는 스포츠계의 영원한 주제이다. 2022 까타르 남자 월드컵이 끝난 뒤 2023년 여름 오스트랄리아와 뉴질랜드가 공동 주최하는 녀자 월드컵이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린다.

2023년 녀자 월드컵은 처음으로 32개 팀으로 확대된다. 중국 녀자축구팀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 단마르크 등 강팀들과 맞붙는다. 비록 부담이 큰 상대들이지만 2022년초 수경하 감독이 이끈 녀자축구팀은 16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전통 강호의 부활을 세계에 알렸다.

특히 녀자축구팀은 지난해 아시안컵 우승 이후 많은 선수들이 해외 구단들에 이적하며 수준 높은 리그 경험을 통해 실력을 키웠기에 이번 월드컵에서 더욱 큰 기대를 하게 만든다.

◆아시안게임, 세계대학생운동회 개최에 총력

1년 연기된 아시안게임이 올해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항주에서 열린다. 40개 종목에서 금메달 482개를 놓고 중국 체육계는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체육강국들과 치렬한 경쟁을 벌릴 예정이다.

비록 남자축구에서 약하지만 중국은 기타 륙상과 수영 등 기초 종목에서 세계적으로도 최강이다. 특히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중국이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독식할 것이라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여름 연기됐던 세계대학생운동회도 올해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성도에서 개최된다. 세계대학생운동회는 2001년 북경대회와 2011년 심수대회 등 전세계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스포츠 행사로 이미 중국에서 두차례나 개최됐었다.

  리병천 기자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