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주체육국은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면서 우리 주 스포츠 인프라 강화를 추진해왔고 지역의 활기를 되찾는 데 일조했다.

지난해 연변은 1964년, 1979년, 1992년, 2001년에 이어 ‘전국 축구발전 중점도시’로 선정됐다. 최근년간 연변은 축구사업에 대한 투입을 늘여 높은 표준의 축구장을 신설, 재건했다. 특히 도시중심 광장에 아리랑축구공원을 건설하고 전면적으로 개방한 것은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주당위와 주정부 그리고 주체육국의 발전사상을 충분히 구현함과 아울러 도시체육 공공서비스 수준을 끊임없이 제고하고 주변 축구장에 대한 인민대중의 수요와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희망을 충분히 만족시켰다.

‘연변축구 개혁발전 실시방안’이 정식으로 출범되면서 연변축구의 개혁발전 목표와 임무, 추진대책이 한층 명확해졌다. 또한 2022년에는 연변룡정팀의 성공적인 갑급리그 진출로 연변축구사업이 또다시 새로운 려정에 올랐다.

주체육국은 장기적인 실천과 모색을 거쳐 청소년축구와 사회축구를 병행하고 상시적이고 규모화된 다단계 경기시스템을 구축했다.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주장’컵, ‘체육학교’컵 등 청소년축구 브랜드리그를 개최하면서 축구 후비인재 양성에 힘을 쏟아부었다.

지난 한해 주체육국은 축구장시설을 보완하고 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면서 도시축구문화 전시 구축에 일조했다. 지난해에 완공된 연길아리랑축구공원은 부지면적이 14.9만평방메터이고 5275만원이 투입됐다. 연길아리랑축구공원은 어린이오락시설과 레저오락, 경기운동, 헬스쎈터 등 4개 구역으로 나뉘며 축구장 8개, 롱구장 1개, 테니스장 1개, 제기차기장 2개, 탁구대 10개, 오락시설, 지능체육헬스기구 150여대, 400여평방메터의 LED 스크린 등이 설치돼있다.

이외에도 전민헬스시설의 업그레이드와 대중들의 과학적인 건강증진 능력 제고를 이끌었다. 주체육국은 국가자금 441만원을 쟁취해 전 주 7개 대형 공공체육관(장)을 무료로 대외에 개방하면서 지능화 업그레이드 개조를 완성했다. 또 국가자금 200만원을 쟁취해 룡정시체육공원을 건설했고 성급자금 520만원을 쟁취해 다기능운동장 3개와 케이지운동장 5개 등을 건설했다.

특히 지난해는 자치주 창립 70돐을 맞는 한해였기에 특색 있는 스포츠 활동이 조직되면서 우리 주 체육사업 발전 성과를 남김없이 전시했고 주체육국은 주민족단결진보 선진집단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9월 3일, 연길아리랑축구공원에서 연변축구선수 올스타전이 있었고 연변청소년5인제축구리그가 펼쳐졌다. 자치주 창립 70돐을 맞이하는 기간 동안 민족특색이 다분한 전통체육경기들이 펼쳐지면서 독특한 매력을 과시했다. 이 기간에 연길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전 주 제22회 운동대회 소수민족전통체육경기대회, 제10회 ‘주덕해’컵 민족씨름대회가 조직됐다. 전 주 롱구구락부 도전대회, 테니스구락부 리그, 탁구구락부 리그 등 24개의 ‘자치주 창립 70돐 맞이 전 주 체육사회조직 대회’가 펼쳐지면서 짙은 명절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외에도 주체육국에서 알심들여 준비한 자치주 창립 70돐 맞이 ‘연변축구도편전시와 주제촬영전시’가 조직되면서 208장의 진귀한 력사자료와 70여점의 촬영작품이 전시됐고 《승리연변-연변프로축구풍운록》이 출간됐다.

지난해에는 북경 2022년 동계올림픽 성화전시 활동에서 우리 주가 성공적으로 동계올림픽 성화전시 지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아오기도 했고 또 경기체육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안아왔다. 제19회 길림성 체육대회에서 22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전 주 제22회 체육대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면서 주체육국은 올 들어 계획된 일들을 잘 챙겨서 그동안 추진하지 못했던 각종 대회 개최와 체육활동 등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제12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대회와 제8회 전 성 소수민족전통체육대회를 준비 중에 있으며 민생공사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시킬 예정이다. 상급 정책의 지지에 힘입어 제2대 지능체육헬스시설건설을 다그치고 사계절 전민건신 전통브랜드 활동을 전개하며 현, 시에서 ‘한개 현, 한개 브랜드’ 체육활동을 펼칠 것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조선족전통체육의 보호와 발전을 추진하고 트레이닝 캠프와 코치 양성반을 전개하며 계속하여 ‘주덕해’컵 조선족씨름대회 등 전통체육경기대회를 주최한다.

올해에도 일층 연변축구시스템 건설을 강화하고 청소년축구, 사회축구, 프로축구의 발전을 위해 전반적인 계획을 세우고 추진할 예정이며 축구협회, 경기시스템, 전문인재, 경기장시설과 축구문화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끌어가게 된다. 또한 연변체육중심 축구훈련장 프로젝트 건설에도 차질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