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인민체육장이 설 련휴기간 인기코스로 떠올랐다.
26일, 연길시인민체육장 빙설오락장 김성화 경리는 “체육장은 설 련휴기간 일평균 3000~4000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스케트장에서만 하루 600여컬레의 스케트화가 대여되는 등 인기를 누렸다. 23일부터 27일까지는 친자빙판썰매, 빙상룡선, 컬링, 커플썰매 등 오락종목을 추가로 출시해 즐길거리를 더 선물했다. 놀다가 추우면 간식 카트에 맛있는 간식과 따뜻한 음료가 제공돼 관광객들에게 환영받았다.”고 전했다.
그중 스케트장, 빙상썰매, 눈썰매 등 종목이 특히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었다.
친구와 함께 체육장을 찾았다는 연길 시민 황모는 “스키랑 스케트 모두 올해 처음 타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겁만 먹지 않으면 잘 탈 수 있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해남에서 가족들과 함께 연길 려행을 왔다는 리모는 “눈썰매가 가장 재밌었다. 이렇게 큰 눈을 본 적이 거의 없다. 정말 이쁘다고 생각한다. 연길에 맛있는 음식만 있는게 아니라 다양한 겨울철 빙설 코스가 있어 우리에게 오래 추억할만한 설 련휴를 선물해줬다.”며 기뻐했다.
상해에서 온 관광객 김모는 “아이가 빙설종목은 좀처럼 체험하기 어렵다.”며 “이번에 연길시에 마련된 빙설행사장 몇군데를 더 찾아가서 한번에 실컷 즐길 수 있게 해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홍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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