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이어진 연변캠핑관광축제는 캠핑, 영화, 음악, 무용, 음식, 무형문화재, 오락, 독서 등 다양한 요소를 녹여낸 행사가 펼쳐지면서 9.3 휴가 내내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그중 커피문화교류행사는 이번 축제에서 가장 인기를 끈 행사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했다.
룡정량전백세운동휴가풍경구와 ‘카페 봄날’ 커피업체가 함께 기획, 추진한 커피문화교류는 ‘커피도시’로 유명한 우리 지역의 커피문화가 잘 드러나는 행사로 환영을 받았다.
‘카페 봄날’을 통해 신청해온 커피 전문점과 커피 애호가들은 축제 현장에서 커피 만들기 체험, 시음회, 커피 관련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그중 커피 만들기 체험이 가장 인기를 끌었는데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커피 원두를 갈아서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사이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시음회에서는 국내외의 다양한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는데 관람객들은 다양한 커피를 맛보며 자기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는 모습이였다. 이외 커피 관련 강연도 마련됐는데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커피 력사, 커피 생산, 커피 추출 방법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고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커피에 대한 리해를 한층 넓힐 수 있었다.
커피문화교류행사에 참가한 커피 애호가인 김미화씨는 “같은 커피라도 맛이 더 나은 것은 다른 무엇보다 풍경과 분위기 때문이다. 야외 캠핑장에서 음악공연을 관람하면서 마실 수 있는 랑만이 더해지면 그 맛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룡정량전백세운동휴가풍경구 마케팅부 경리인 륙로는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커피 문화를 더 널리 알리고 싶어 커피 기업과 손잡고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특히 커피와 캠핑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는데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었다.”고 밝혔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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