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료녕성 심양시 화평구 서탑조선족로인협회 설립 35돐 경축 대회가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행사의 첫 순서로 서탑조선족로인협회 조영춘 회장이 협회가 걸어온 35년의 로정을 되새기며 총화를 진행했다.

1963년에 설립된 ‘서탑조선족로인독보조’는 1988년말 서탑지구조선족로인협회로 거듭났다. 력대 회장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협회 회원은 최다 500여명이였던 적도 있었다.

2012년 서탑지구조선족로인협회는 서탑조선족로인협회와 산재지구조선족로인련합회로 나누어 운영하게 되였다. 비록 그동안 회원 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조영춘 회장과 회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로인협회에서는 당원학습, 문화활동, 봉사활동 등 다양하고 이채로운 활동들을 전개해왔다. 또한 협회는 민속절과 문예공연에 적극 참가해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일조했는바 특히 협회 산하 예술단의 공연은 정부와 사회의 긍정을 받으며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료녕성조선족로인련의회 리석복 회장과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 전희선 회장은 축사에서 협회가 조직건설을 잘하고 지도부  성원들이 지혜를 모아 협회를 잘 꾸려나간 데 대해 충분한 긍정을 했으며 앞으로도 로인들을 위해 더욱 잘 봉사할 것을 희망했다.

공식행사 후 회원들은 장고춤, 소합창, 녀성 2중창, 상모춤, 부채춤 등 다채로운 문예공연들을 선보였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