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기대회서 볼 수 있는 이색종목들
e스포츠, 브레이킹, 카바디, 룡선보트 등

2023-09-22 08:50:48

이번 항주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올림픽과 다르게 평소 접하기 힘든 이색종목들도 즐길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e스포츠다. e스포츠는 지난 2018 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번 항주 대회에선 정식종목으로 나선다. 정식종목 7개와 시범종목 2개로 진행된다. 우리 나라는 이중 4개 종목에 총 36명이 출전한다.

젊은층의 높은 관심을 받은 브레이킹도 처음 정식종목에 채택됐다. 인기에 힘입어 2024년 빠리올림픽 정식종목에도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선 남녀 개인전에 각각 1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브레이킹은 가로, 세로 각각 8메터 무대에서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음악에 60초씩 번갈아가며 춤동작을 선보여 경쟁하는 방식이다. 심판 9명이 기술력, 표현력, 독창성, 수행력, 음악성 등 4개 요소에서 점수를 매겨 승패를 결정한다. 우리 나라 선수 총 4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지난 7월 항주에서 열린 2023 세계댄스스포츠련맹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남자부 준우승을 거둔 상소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제는 익숙해진 아시아경기대회만의 이색종목인 카바디도 있다. 술래잡기와 격투기를 합친 카바디는 1990년 북경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도입됐다. 이외에도 세팍타크로, 쿠라쉬 등 무술종목도 아시안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이다.

‘발 배구’로 불리는 세팍타크로(藤球)도 이번 대회에 포함됐다.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에서 건너온 구기종목으로 등나무로 만든 전용공을 사용한다. 발로 공을 차서 상대 코트에 넘기면 점수를 얻는 방식이다.

우리 나라 전통무술 역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 무술종목은 도수와 병기술로 나눠 경기를 한다. 우리 나라는 총 6명의 선수가 대회에 나서 금메달을 노린다.

룡선보트(龙舟)는 2010년 광주대회 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말 그대로 룡의 머리와 꼬리를 형상화한 배를 타고 속도 경쟁을 하는 종목이다. 우리 나라 룡선보트국가팀은 모든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소프트볼은 1990년 북경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지난 8번의 대회에서 금메달은 우리 나라와 일본 두 나라만 가져갔다. 

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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