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끼나와현 지사, 미군기지 평화 위협 지적

2023-09-22 09:02:15

19일 일본언론에 따르면 다마시로 데니 오끼나와현 지사가 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리사회 회의에서 “미군기지가 너무 집중돼 (오끼나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민의를 무시하고 나고시 변노고에 새로운 미군기지 건설을 강행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연설했다.

다마시로 데니 지사는 군사력 증강이 일본 주변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어 우려된다며 이는 평화를 갈망하는 오끼나와현 민중들의 의지와 배치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고시 변노고 미군기지 이전 공사에 대해 일본 정부는 오끼나와현의 민의를 외면한 채 귀중한 해역을 매립해 새로운 미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마시로 데니 지사는 연설에 앞서 유엔 특별보고관과 만난 자리에서 미군기지 주변 수역에서 검출된 과불소와 폴리플루오로알킬 물질의 기준치 초과 등 문제에 대해서도 반영했다.

2015년, 당시 오끼나와현 지사는 유엔 인권리사회 회의에서 미국과 일본 정부가 오끼나와 주민의 권리를 무시하고 침해했다고 제소함과 아울러 오끼나와 민중들의 자결권 쟁취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오끼나와현은 면적의 약 70%가 일본주재 미군기지이다. 2019년 오끼나와현 투표 결과에 따르면 70% 이상의 주민이 변노고 매립 기지 건설을 반대했다. 지금까지 오끼나와현과 일본 정부간 변노고 문제 관련 소송은 13건이며 이중 7건은 오키나와현이 패소하고 4건은 화해 또는 취하로 종결됐으며 나머지 두건의 소송은 오끼나와현이 승소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일본언론은 보도했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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