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해세관은 올 1월-8월 상해 수출입 총액이 2조 79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동기간 대비 사상 최고치이다.
상해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1월월-8월 상해시의 수출입 실적이 있는 대외무역 기업은 5만 4000개로 동기 대비 5.7% 늘었다. 상해시 민간기업의 수출입은 지난해 동기 대비 9.6% 오른 8597억 5000만원으로 전체 시 수출입 총액의 30.8%를 차지했다. 국유기업 수출입은 2778억 1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7% 성장하며 전체의 10%를 점했다.
1월-8월 상해의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1조 1400억원과 1조 6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2.8%씩 늘었다.
수출 분야에서 같은 기간 상해의 전기기기 제품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8.6% 증가한 7867억 5000만원으로 상해 전체 수출액의 69.1%를 차지했다. 그중 전기 승용차, 리튬 배터리, 태양 전지 등 신흥 산업 제품의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8%, 90%, 30%씩 증가했다. 집적회로와 선박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7%, 39.3% 늘었다.
수입 분야의 경우 1월-8월 상해의 소비재 수입액은 3764억 7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4% 증가해 상해시 전체 수입액의 22.8%를 차지했다. 건조 과일 및 견과류, 식용유, 의료기기·건강보조식품, 주얼리, 시계 등 수입은 지난해 대비 각각 15.2%, 34.1%, 30.7%, 60.6%, 23.1% 증가했다.
철광석, 석탄, 천연가스 등 상해의 자원 대종상품(벌크스톡) 수입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7.3%, 20.8%, 8.1% 확대되며 활황을 유지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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