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슈퍼마켓’ 의오, 해외 바이어의 ‘성지’로 우뚝

2023-09-26 09:24:27

‘세계의 슈퍼마켓’으로 불리는 절강성 의오시는 천연자원이나 전략적 우위가 전무했던 지역이였는데 물물교환 시스템을 통해 오늘의 그 명성을 얻게 됐다.

현지 주민들은 집에서 재배한 흑설탕을 닭 깃털로 교환하고 그 닭 깃털을 가지고 먼지털이를 만들었다.

이러한 물물교환 덕분에 의오시는 마침내 소상품 시장으로 발전했고 이제는 우리 나라에서 높은 인지도로 널리 주목받게 됐다.

오늘날 의오시는 세계 각지로 약 210만가지의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이에 의오시의 판매량은 세계 경제 동향의 지표가 되기도 했다.

매년 56만명(연인원)이 넘는 해외 바이어가 의오를 방문한다. 또 100여개 국가(지역)에서 온 1만 5000명 이상의 상인을 맞이한다.

의오 세관에 따르면 올 1월-7월 의오의 수출입 총액은 2681억 7000만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했다.

꼴롬비아 보고타 출신의 로젬버그 카데나는 10년 전 의오에 왔다. 그는 오늘날 라이브 스트리밍과 전자상거래가 회사의 성장을 촉진하고 홍보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이 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출신의 오즈칸 세제르도 우리 나라 경제의 유망한 미래를 보고 사업에 뛰여들었다. 14년 전 사업을 위해 중국에 왔다는 그는 현재 6층짜리 상가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의오에 있는 그의 튀르키예 레스토랑은 2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확장됐다.

중국에 1000개의 식당과 매장을 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그는 “중국에 투자해 사업을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최고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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