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봉우리 사이로 말끔히 포장된 트랙이 구불구불 이어져있다. 이곳에서 달리기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관광객, 트랙을 따라 자리잡은 팜스테이, 펜션, 민박… 이는 귀주성 흥의시 만봉림가도의 풍경이다.

산악 스포츠 자원이 풍부한 귀주성은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야외 스포츠 기지를 구축하는 등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농촌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귀주성 안룡현 독산진에 위치한 안룡국가산지야외스포츠시범공원에서는 암벽등반, 크로스컨트리, 등산 등 야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마을에는 이미 10개 이상의 팜스테이와 민박이 영업중이고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검은 목이버섯, 랍육 등 특산품이 인기있다.

귀주성 북부에 위치한 준의시 여경현 이룡촌은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산악자전거 대회를 총 13차례 개최했다. 10여년의 담금질을 거쳐 ‘라이딩 려행 마을’이라는 브랜드를 구축하며 라이딩 려행 광장, 축구장, 암벽 등반 기지 등을 차례로 건설해 지난해에는 중국의 아름다운 레저 마을로 선정됐다.

이룡촌당지부 서기 진소경은 산에 위치한 다원과 전원 풍경의 장점을 살려 관광객을 유치한 결과 년간 20만명(연인원)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 관광이나 라이딩을 즐긴다고 소개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