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산업, ‘스마트 제조’로 비상한다
디지털 력량 강화

2023-11-01 15:31:04

우리 나라가 가전제조의 스마트화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 ‘등대 공장’에 속하는 국내 기업 50곳중 가전기업은 12곳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가전업계 주요 영업매출액 역시 지난해 1조 7500억원으로 또다시 신기록을 갱신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가전기업 50곳의 연구개발 투자액은 총 418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가전업계는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스마트화 기술 응용 수준을 세계 최고로 끌어올렸다.

그동안 가전기업들은 자동화, 디지털화를 통해 차세대 정보기술, 스마트기술, 전통가전 제조업을 융합해왔다. 현재 가전업계는 ‘제조’에서 ‘스마트 제조’의 단계로 접어들었다.

강판 절단부터 품질 검사까지 12가지 공사를 거쳐 세탁기 내부의 실린더가 완성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20초이다. 이는 마술이 아니라 가전산업의 스마트 제조가 만들어낸 변화이다.

천진의 ‘등대 공장’기업인 하이얼은 세계 최초의 5G 상호 련결 모듈로 세탁기 핵심부품인 내부 실린더를 생산하고 있다. 펀치 프레스, 레이저 용접 등 공정을 자동 련결해 생산시간을 단축하고 있는 것이다.

하이얼(천진)세탁기 상호련결공장 정보화부의 한 책임자는 “제조시간이 각기 다른 부품이 생산라인에 모일 수 있는 것은 다름아니라 디지털화 립체적 물류배송시스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사전 설정에 따라 필요한 자재가 생산라인에 자동 전달되는 것이다.

하이얼(천진) ‘등대 공장’은 가전업계 제조절차가 갈수록 ‘똑똑’해지고 품질이나 효익 모두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중국가전제품협회에서는 현재 국내 가전 선도기업의 디지털화, 스마트화 수준이 세계 선두라고 설명했다. 올 1월까지 하이얼 스마트제조 ‘등대 공장’ 6곳이 세계 스마트제조 ‘등대 기업’에 올랐다. 그러면 향후 국내 여러 가전브랜드의 활약도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가전업계의 ‘스마트’ 제조전환은 정부 정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부측은 기존의 효과적인 방법과 모델을 활용해 업계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 및 령세 기업과 대기업간의 융합발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디지털 력량 강화를 통해 스마트제조 시범공장, 기술 응용, 5G 공장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공업및정보화부, 재정부 등 부문에서는 최근 ‘전자정보 제조업 안정성장 행동방안’(2023년-2024년)을 공동 발표했다. 향후 제품공급 능력을 한단계 더 높이기 위해 정부는 기업의 생산라인 기술발전을 꾸준히 지원할 방침이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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