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한 나라, 한 민족의 령혼이다. 주당위 통전사업회의는 중화문화와 여러 민족 문화의 관계를 정확히 리해하고 파악하여 연변 여러 민족 대중이 마음이 집결되고 정신적으로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공유적인 정신적 터전을 힘써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화문화는 여러 민족 문화의 집대성이다. 력사를 돌이켜보면 조나라 무령왕이 호복을 입고 말을 타고 활을 쏘던 데로부터 북위 효문제의 한화 개혁에 이르기까지, ‘락양의 집집마다 호악을 배우던’ 데로부터 ‘변경 만리의 강인들이 한가를 열창’하기에 이르기까지, 변강의 민족들이 ‘상의하상(上衣下裳)’, ‘아가유복(雅歌儒服)’ 사용에 습관되던 데로부터 중원에 ‘상의하고(上衣下裤)’, 호의호모(胡衣胡帽)가 성행하기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오늘날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사자춤, 호금, 치포 등 모두는 여러 민족 문화의 융합과 집결을 충분히 보여준다. 력사와 현실은 우리 나라 56개 민족이 유구하고 찬란한 중화문화를 공동으로 창조했고 중화문화에는 중화민족의 가장 심층적인 정신적 추구가 루적되여 중화민족의 독특한 정신적 표지를 대표하고 있음을 명시해주고 있다.

여러 민족 문화는 중국문화의 중요한 부분이다. 유네스코 교육과학문화기구 무형문화대상 입선을 실례로 들어보면 우리 나라는 세계에서 무형문화재수가 가장 많은 나라로서 총 40개 대상이 입선되였다. 그중 소수민족 무형문화재에는 몽골족 장조민가, 동족대가, 조선족 농악무 등 17가지가 있다. 이러한 다채로운 민족문화는 중화대지에 공존하고 있으며 중국문명의 새로운 발전의 귀중한 자원이자 두드러진 우세이다. 력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 나라 여러 민족은 각자의 특색이 다분하고 화려한 민족문화를 창조했으며 여러 민족은 인구수와 력사의 길고 짧음과 관계없이 중화문화의 형성과 발전에 독특한 공헌을 하였으며 각 민족의 문화는 중화민족의 공통된 정신적 재부이다.

중화문화와 여러 민족 문화의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여러 민족의 우수한 문화가 중화문화의 구성부분이며 중화문화는 중추이고 여러 민족 문화는 가지와 잎이며 뿌리가 깊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관건이다. 한족문화를 중화문화와 동일시하고 본 민족 문화를 중화문화와 갈라놓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습근평문화사상을 지침으로 삼고 중화문명의 두드러진 특성을 깊이 리해하고 파악하며 문화적 자신감을 확고히 하고 개방과 포용을 견지하며 긍정과 혁신을 견지하고 새로운 력사적 출발점에서 중화민족이 공유하는 정신적 터전을 지속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하기 위한 굳건한 정신적, 문화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육성, 실천하는 것은 기운을 모으고 토대를 든든히 다지는 기초사업이다. 우리는 교육 인도, 실천 육성, 제도 보장의 통일을 견지하고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사상관념, 정신면모, 문명풍기, 행동규범을 형성해야 한다.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의 육성, 실천을 전 주 중장기 교육계획에 포함시키고 기초교육, 고등교육, 직업기술교육, 성인교육 각 분야에 관통시키며 사회 공덕, 직업 도덕, 가정 미덕 및 개인 도덕 교육을 강화하여 리상신념이 있고 사회공덕을 지키며 개인도덕을 엄격히 지키는 좋은 사회풍습을 형성해야 한다. 문명도시, 문명촌진 등의 건설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도덕모범’, ‘연변의 훌륭한 이·가장 아름다운 민족단결의 별’ 등 선진전형을 적극 선정함으로써 전사회가 도덕을 숭상하고 선행을 지향하며 덕지를 겸비한 사람을 따라배우는 농후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애국주의는 중화민족의 민족심, 민족혼이며 중화민족의 가장 중요한 정신적 재부이다. 우리는 연변의 아들딸들이 각 력사시기에 용감하게 싸웠던 감동적인 이야기를 참답게 정리하고 애국주의 교양자원을 잘 활용하며 조국, 연변, 고향을 사랑하는 여러 민족의 거대한 열정을 충분히 불러일으켜야 한다. 연변 혁명선렬들의 빛나는 업적, 중대한 사건의 가치, 항일련군 정신의 핵심을 깊이 파헤치고 당사, 신중국사, 개혁개방사, 사회주의 발전사 학습교양을 강화하며 중국공산당 백년사, 동북항일련군사, 북방민족사에 내포된 ‘네가지 공동’중화민족력사관과 ‘네가지 함께’ 중화민족 공동체 리념을 깊이 연구함으로써 연변 특색의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하는 사료체계, 담론체계 및 실천체계를 형성하고 여러 민족을 인도하여 ‘다섯가지 인정’을 확고히 하고 ‘네가지 함께’의 중화민족 공동체 리념을 확고히 수립해야 한다.

여러 민족이 공유하는 정신적 터전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중화문화에 대한 인정을 증강해야 하며 주차를 분간하지 못하거나 앞뒤를 뒤바꾸어서는 안된다. 중화 우수 전통문화 침윤 사업을 깊이 실시하고 음력설, 단오, 추석 등 중화민족 전통명절을 중점으로 일련의 문화활동을 전개하며 중소학교에서 중화고전 랑독, 중화문명례절, 중화전통기술 교육을 널리 전개함으로써 중화 우수 전통문화를 국민교육 전반에 일관시키고 학교 교육의 전 과정에 융합시켜야 한다. 중화민족의 시각적 형상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중화민족 공동체 리념을 반영한 유원광장, 문화산책로, 특색거리, 거리 풍경 소품 건설을 다그침으로써 중화문화가 실물 실경을 통해 충분히 전시되고 대중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조선족 무형문화재를 위주로 하는 무형문화재 보호 및 전승 사업에 진력하고 중화문화의 혈통에서 영양을 흡수하며 중화문화에 대한 인정을 증강하는 것을 토대로 보호, 전승하며 연변특색의 우세가 있는 무형문화재 제품 산업사슬을 통합, 구축하고 조선족 무형문화재 보호가 전통과 현실의 융합에서 창의적 전환과 혁신적인 발전을 실현하도록 추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