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위 통전부에서 조직한 연변인삼고품질화발전좌담회가 11월 17일 연길시에서 소집되였다. 전 주 인삼재배농가(전문합작사), 인삼가공기업 대표 및 인삼기업 전문학자 등 20여명이 회의에 참가했다.

“연변 인삼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려면 성숙한 시장체계를 건설해야 한다.”, “정부가 업계 전문가를 이끌고 우리 주 인삼의 품질을 제고시키기를 바란다.”, “인삼재배농가들도 일부 가공업체의 역할을 이어받아야 한다.”… 이날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우리 주 인삼산업의 고품질 발전과 관련해 열띤 교류를 펼쳤다.

연변은 길림성 인삼산업의 중요기지로서 인삼 재배, 가공, 판매 등 면에서 비교적 좋은 토대와 우세를 구비하고 있다. 최근년간 연변은 길림성에서 인삼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유리한 기회를 틀어쥐고 재배 규범화, 품질 표준화, 가공 정밀화, 산업 집약화의 발전방향을 견지함으로써 우리 주 인삼산업의 기지 건설, 기술난제 해결, 신제품 연구개발, 기술 양성 등 면에서 돌파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인삼산업의 잠재력을 더한층 발굴해내고 산업발전에서의 관건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연변 인삼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다그치기 위해 올해 5월 주당위 통전부에서 발의, 창도하고 연변대학, 연변농업과학원, 연변특색산업발전중심의 지원을 받아 인삼산업을 연구하는 무소속 지식인 대표와 일부 사회전문가, 학자들이 자원적으로 참여해 연변주 무소속지식인 인삼산업봉사단을 설립했다. 봉사단은 전문가와 학자들의 전문우세를 발휘하여 주내에서 인삼산업에 종사하는 광범한 민영기업, 합작사 및 인삼재배농가에 산업발전 계획건의, 정책자문, 기술자문, 기능훈련 등 봉사를 제공하고 봉사대상의 실제수요와 요구에 근거하여 실행 가능한 범위에서 봉사내용을 확대하여 일상 생산경영에서 부딪친 실제곤난을 해결하도록 힘껏 도와주었다.

봉사단은 우리 주 여러 인삼재배기지에서 피복식 조사연구를 진행해 우리 주 인삼재배의 구체적인 상황을 상세히 료해했다. 룡정시 개산툰진 애민촌 상범고려인삼재배전문합작사, 연길시 삼도만진 팔도림산작업소 연변삼행천하중약재재배기지, 연길시 의란진 춘흥촌 인삼재배기지를 찾아 인삼의 품질, 기지규모, 재배방식 등 기본적인 상황을 료해하고 연변한공방건강제품유한회사를 방문해 인삼의 재배, 가공, 판매 등 상황을 상세히 료해했다.  

봉사단이 출범한 지 근 반년 사이에 도합 21개의 기업, 합작사, 농민협회에 봉사를 제공하고  7개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했으며 8개의 신기술을 보급하고 104가구의 농가에 봉사를 제공하여 186만원의 수입 증대를 이룸으로써 우리 주 인삼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했다.

주당위 통전부 관련 책임자는 “향후 봉사단은 지속적으로 봉사기능을 심화하고 봉사방식을 혁신하며 봉사범위를 넓혀 우리 주 인삼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효과적으로 추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