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왕훙자막벽 근처 새 단장
통행안전 등 다양한 기능 일층 보완

2023-12-07 09:06:53

올 들어 연길왕훙자막벽 근처는 면모가 꾸준히 업그레이드되고 나날이 새로워졌다. 특히 ‘연길 록화 미화’ 행동의 특색거리 승격, 개조 및 교통환경 단속 과정에서 연변대학 정문 앞의 주요도로와 우회로에서 새로운 변화가 조용히 드러나고 있다.

최근 연변대학 정문 서쪽의 우회로에는 또 하나의 색갈이 산뜻한 장식 소품이 등장했다. 이중 주황색을 띈 소품이 특히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는데 시원스러운 륜곽 설계는 세련된 감각으로 충만되였다. 관광객들은 이 ‘사진틀’에 들어가 원주형 의자에 앉거나 디딤판을 딛고 서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큼지막한 두개의 커피잔은 연길의 ‘커피의 도시’로서의 지위를 생동감 있게 나타냈다.

‘한번쯤은 연변을 찾아 연변대학 주변을 거닐자’, ‘동경하던 곳을 지나간 길로’ 유난히 눈에 띄는 이 두 문구는 사람들이 연길을 방문하는 리유를 충분히 부여했다. 왕훙자막벽을 마주한 큰 거울은 새로운 필수방문지로 떠올랐는데 낮에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매무시를 다듬는 거울 역할을 하고 저녁에는 ‘연길을 좋아하는 당신’, ‘그렇게 연길을 사랑해요’라고 쓰인 한어, 조선어 문구가 거울면을 장식하면서 첨단적인 느낌을 준다. 사람들의 포토존으로 부상한 거울은 왕훙벽에서 반사된 네온등으로 예술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연변대학 정문 앞 도로는 올 상반기 우회로에 중앙 분리대가 설치된외에 도로 중간에 분리대를 리용한 포토존이 마련되였다. 횡단보도에는 행인들이 질서 있게 통과하도록 쌍방향 표시 화살표가 뚜렷하게 표기되였고 도로 남쪽과 북쪽의 신호등은 끊임없이 음성으로 길을 건늘 때와 멈출 때를 알린다. 밤장막이 깃들면 수백메터에 이르는 이 도로구간, 횡단보도 량측과 BRT 전용도로 가장자리에서는 일제히 LED 지리경시등이 켜지면서 차량 통행을 제시하고 행인들의 안전을 보호한다.

반짝 인기를 장구한 인기로 전환하고 트래픽(流量)을 ‘보존량’으로 전환하고 연길왕훙자막벽을 수호한 조치로부터 연길시 당위, 정부에서 부근 상권의 경영질서를 엄격히 규범화하고 더우기 사소한 부분에서 관광객들에게 의외의 기쁨과 따스함을 선사했음을 알 수 있었다. 

연변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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