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리떼 전하는 봄…경신, 철새 날개짓에 활기

2026-04-01 08:39:33

     지난 3월 18일, 훈춘시 경신습지 룡산호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물오리들이 떼를 지어 날아들며 수면을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수놓고 있었다. 물오리들의 신난 울음소리와 날개짓은 봄빛이 스며들어 녹기 시작하는 호수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었다.

훈춘시 경신습지 룡산호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물오리들이 떼지어 날아들며 수면을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수놓고 있다.   고비 제공


이날 연변촬영가협회 회원인 고비는 이곳에서 철새를 촬영하고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많은 물오리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니 지금의 생태환경이 확실히 좋아졌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청둥오리, 가창오리, 흰뺨검둥오리 등을 사진에 담았다.”며 “물오리들이 인간과 근접한 거리에 있지만 피하지 않고 있다. 습지 생태가 좋아지면서 철새들이 점점 더 많이 찾아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철새촬영을 하는 날에는 경신진에 가 식사를 한다. 진에는 식당이 많다.”고 덧붙였다. 길림성촬영가협회 회원 곡보신은 “생태보호 강도가 높아지면서 경신습지를 찾는 철새들이 10년 전에 비해 뚜렷하게 증가했다. 따라서 희귀조류들을 사진에 담을 수 있게 되였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매년 10월말부터 이듬해 4월까지 훈춘시 경신습지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는다. 수역과 늪지가 8000헥타르 넘게 펼쳐진 이곳은 호사비오리, 흰꼬리수리, 황여새, 두루미, 원앙새, 백로 등 수십만마리의 진귀한 철새들이 머물다 가는 소중한 ‘역참’이다. 3월이면 경신습지는 최적의 조류관찰 시기를 맞이하고 룡산호 린근에는 촬영애호가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기 시작한다. 룡산호를 둘러싼 금당촌, 사도포촌, 권하촌, 회룡봉촌 등 촌과 주변의 룡산호저수지, 신합저수지에는 조류관찰 추천장소가 있어 촬영애호가들은 호수면, 하늘, 벌판에서 노니는 조류들을 관찰하고 촬영할 수 있다.

최근년간 경신진에서는 조류관찰 경제가 흥성해지는 기회를 다잡고 생태흐름량을 향촌진흥을 촉진하는 활력으로 적극 전환시키고 있다. 한편으로는 전문자금을 쟁취하여 관광업과 관련된 흥변부민 산업을 실시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기업들이 조류관찰 경제에 투자하도록 적극 인도했다. 지난해에는 반산리별빛하늘캠핑기지가 준공되였고 해운강선 미식거리를 개조, 승격했으며 302국도 연선에 주제역참을 세웠다. 호수 주변의 촌에서는 식당, 민박을 세워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진의 길춘식당 경리 랑정은 “이 계절에 경신을 찾는 관광객들은 주로 철새 관찰을 목적으로 한다. 관광객들 덕분에 비수기에도 영업을 할 수 있게 되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하루에 일곱상 내지 여덟상 정도 늘었고 매출도 약 20% 증가했다.”면서 조류관찰 열풍이 가져온 변화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구사평촌에서는 철새활동 구역에서 조류 배설물을 천연적인 비료로 하여 친환경, 생태를 주제로 한 ‘기러기입쌀(大雁米)’을 생산하고 있는데 시장의 충분한 인정을 받고 있다. 훈춘시기러기입쌀재배전문합작사 책임자 림위는 “지난해에 ‘기러기입쌀’ 벼를 13헥타르 재배했는데 가격이 근당 일반 벼의 두배 내지 세배가 된다. 북경, 상해 등지로 판매되고 있고 수입이 짭짤하다.”고 밝혔다.  

  남광필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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