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분야에서 우리 나라 기업과 유럽 기업간의 협력이 갈수록 긴밀해지고 있다.
비야디(BYD)는 최근 영국의 최대 뻐스 제조사, 전기차 제조업체, 에너지 기업 등과 협력하며 영국의 록색교통건설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핀란드의 경우 혹한의 겨울에도 정상 작동하는 교통시스템이 필요하다. “겨울철 낮은 온도는 배터리에 영향을 줍니다.” 핀란드 교통 부문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실외 온도가 령하 30도일 때도 배터리가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나라 전기차 브랜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현재 핀란드 교통 부문에 제공되는 전기뻐스의 80%가 중국산이다. 이중 대부분은 우통(宇通) 브랜드가 선점하고 있고 일부는 비야디 브랜드이다.
우리 나라 전기차가 유럽시장에 진출하면서 국내 유럽 전기차 판매도 동시에 늘고 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지금 영국, 미국에 이어 유럽련합의 세번째로 큰 자동차 수출시장이다. 유럽련합 중국상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련합의 대 중국 순수전기차 수출액은 2022년에 비해 151% 급증했다.
우리 나라 국내에서 부품을 조립하고 원자재·부품을 중국으로부터 구매하는 서구 전기차 브랜드의 행보는 공급사슬 협력의 큰 흐름을 반영한다.
현재 세계 동력 배터리 판매량 상위 10위 기업중 절반 이상이 중국 기업이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2023 중국·독일 자동차 대회’에서 한 관계자는 중국 배터리 기술에 대한 유럽의 수요가 크다면서 벤츠·BMW·폭스바겐 등 자동차 기업은 중국산 배터리를 필요로 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완성차 분야의 경우 350억원이 투입된 길림성 장춘시의 아우디-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 신에너지차 대상이 순항에 있다. 안휘성 합비에 있는 폭스바겐 전기차 공장 또한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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