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양로봉사원, 로인들에게 행복 선사
용성촌 로인들 양로봉사원에서 즐거움 만끽

2024-02-05 15:08:23

대지가 눈송이로 덮여있는 요즘 한겨울의 추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룡정시 동성용진 용성촌 양로봉사원안은 봄기운이 완연하고 로인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넘쳐흐르고 있다.

“이 오동은 내거요.”

“이 백송학은 내가 가져가오.”

“아이구, 모두 싹쓸이를 해가서 내가 가져갈 것이 없구만.”


용성촌의 양로봉사원에서 화투놀이를 하는 로인들.


1월 29일 오전 9시 30분경, 룡정시 동성용진 용성촌에 위치한 양로봉사원에 들어서니 용성촌에 살고 있는 5명의 할머니들이 원형탁자 앞에 오손도손 앉아 서로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화투치기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양로봉사원 동쪽켠에는 물리치료기로 한창 물리치료를 하고 있는 몇몇 할머니들도 있었다. 물리치료기는 촌집체에서 2만여원을 들여 4대를 구입해 로인들한테 선물한 것이였다. 이날 물리치료기안에 누워서 물리치료를 하고있던 용성촌 제2촌민소조 촌민 리태수(77세)할머니는 “물리치료기 안에 눕기 전에 먼저 물리치료기에 설치된 버튼으로 온도를 70도로 조절하고 물리치료 시간을 45분으로 설치한후 의료기기 안에 누워서 자신의 아픈 몸부위를 집중적으로 치료하는데 물리치료를 하고 나면 온몸이 따뜻해나고 마음이 거뿐하고 좋습니다.”며 물류치료 정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리태수 할머니는 “양로봉사원 건설에 촌간부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적지 않은 자금이 투입된 걸로 알고있습니다.”며 “지금은 양로봉사원에서 의료기기로 물리치료를 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노래방 기계로 노래도 부를 수 있고 널찍한 주방에서 로인들이 자체로 음식을 해먹을 수 있고 또 다양한 오락활동도 진행할 수 있어 정말 살맛이 나고 행복합니다.”고 양로봉사원에서 보내는 감수를 이야기했다.

용성촌 제3촌민소조에 살고 있는 남정자(70세) 할머니는 “우리 로인들은 보통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양로봉사원에서 활동을 진행하는데 평소에도 여유가 있으면 여럿이 함께 이곳에 와 화투도 치고 트럼프 놀이도 하고 물리치료도 하군 합니다.”고 하면서 “촌간부들이 우리 로인들이 만년에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우리 로인들도 늙으막에 촌을 위해 풀 한포기라도 더 뽑고 싶은 마음이 아주 간절합니다.”고 말했다.

양로봉사원안을 잠깐 둘러보니 실내에는 또 텔레비죤, 책장 및 널찍한 화장실과 샤워실이 갖춰져 있었을 뿐만아니라 전기로 실내온도를 수시로 조절할 수 있는 난방기능도 갖춰져있었다.

용성촌 촌당지부서기 강동철씨에 따르면 로인들이 집문앞에서 만년을 행복하게 보내게 하고저 용성촌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양로봉사원 건설에 착수했고 2023년 4월 양로봉사원 건설을 마무리짓고 정식으로 사용에 투입했다.

향후 타산과 관련해 강동철 서기는 “총면적이 175평방메터인 양로봉사원 건설에 지금까지 근 70만원의 자금이 투입되였는데 그중 촌집체에서 30여만원의 자금을 투입했다.”며 “향후 촌에서 설립한 곡물, 농기계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합작사 운영에 모를 박아 촌집체 산업을 일층 발전시키고 촌집체 산업으로 창출한 촌집체 수입을 또 촌의 양로봉사업에 투입해 양로봉사원의 봉사기능을 더한층 향상시켜 로인들의 로년생활을 더 건강하고 다채롭게 할 타산이다.”고 밝혔다.

 글·사진 현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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