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시장 폭발적 성장

10일, 절강성 여요시 상공에서 펼쳐진 드론쇼.

섣달 그믐날 밤, 사천성 성도시 천부국제회의전시쎈터 주변에서 3000대의 드론이 화면폭 800메터에 달하는 드론쇼가 1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에게 놀라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룡해자공등불축제에서는 현장에서의 드론쇼가 무형문화재 등불과 어우러져 경탄을 자아냈고 제81회 세계공상과학대회 주회장인 ‘성도과학환상관’ 옆에서는 드론으로 구성된 ‘은하’, ‘청동탈’이 관객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금방 지난 음력설련휴기간 드론쇼 시장이 지속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음력설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성도세기성미과학기술유한회사 총경리 류재예는 올해 음력설련휴기간 이 회사의 드론편대 공연주문이 폭주했다며 “음력설 두달 전에 공연주문이 전부 찼다. 음력설련휴기간 북쪽 진황도에서 남쪽 산야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100여차례 공연을 했다.”고 소개했다.

천기과학기술집단 CEO 최외도 올해 음력설 드론편대 공연시장 수요가 왕년에 비해 폭주했고 “이미 지난해말에 올해 음력설기간 자원용량이 찼다.”고 말했다.

우리 나라 드론산업의 급성장은 관련 공연시장의 성장을 파생시켰다. 최근 몇년간 드론 공연기술이 부단히 향상되면서 환상적인 연출도 가능해졌다. 류재예는 드론 공연의 성패는 비행 통제시스템의 정확도와 능률성에 달려 있다고 소개하면서 “파탑재 관련 위치 관측치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동적 위치확정 기술을 채용하여 지정된 좌표계에서 측정 사이트의 3D 위치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밀리메터급 정밀도에 도달할 수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방대한 지면 통제 시스템을 통해 1000대급 드론의 동시 실시간 제어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다수 관계자는 드론팀 비행공연에서 중국기업의 품질과 시장 점유률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최외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해외 대형 축제나 회의전시에서 국내 기업을 초청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천기과학기술집단은 2016년에 드론 공연시장에 진출하여 현재 해마다 500여건의 대형 공연 주문을 받고 있으며 브라질, 두바이, 일본, 프랑스, 중국 향항 등 국가와 지역에서 여러차례 공연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최외는 “향후 드론 3D 련속 애니메이션의 표현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연구 개발 목표로 삼고 동시에 꽃불놀이, 레이저 등 탑재 활용 프로그램을 모색하여 드론 공연이 정적 3D 효과 이미지에서 애니메이션 서사 표현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재예는 “지금의 드론 공연은 주로 조명쇼에 의존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보다 많은 다른 요소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드론의 미래 발전에 공감했다. 그는 “드론 공연봉사 소비 정경은 문화관광대상, 부동산회사, 자동차기업 등에서 개인소비로 부단히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