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생산라인에 사람의 신체와 형태가 비슷한 ‘인간형 로보트’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미국 온라인매체인 악시오스가 일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MW는 캘리포니아 소재 로보트업체인 피규어가 만든 인간형 로보트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 공장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인간형 로보트는 키 170센치메터 정도에 약 60킬로그람의 무게이다.

두개의 다리와 다섯개의 손가락을 가지고 있으며 초당 1.2메터를 움직일 수 있다. 또한 5시간마다 스스로 충전소를 찾아가 충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인간형 로보트는 창고 등 곳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으나 자동차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규어 최고경영자 브렛 애드콕은 “인간형 로보트는 기본적으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할 수 있다.”면서 인간형 로보트가 자동화하기 힘든 시설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향후 2년내에 인간형 로보트가 실제로 사용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