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 각지 농업생산 열기 후끈

2024-04-11 08:41:52

9일, 훈춘시 하다문향 서광농업개발유한회사의 비닐하우스에서 벼모판에 씨를 붓는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9일, 훈춘시 하다문향 서광농업개발유한회사의 비닐하우스에서 육모판에 벼씨를 붓는 작업이 펼쳐졌다. 10여명의 촌민들로 구성된 작업대가 빠르게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다.

전자동 육모판 내림기에 종자와 흙을 넣으면 기계 밑단에서 종자, 흙이 잘 배합된 육모판이 땅에 착착 깔린다. 기계 밀기, 기계에 빈 판 보충하기, 통에 흙을 담아 기계에 부어넣기, 뜨락또르로 기계에 넣을 흙을 운반하는 등 작업이 일사불란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내려진 모판에 대해서도 검사작업이 이어졌는데 모판에 부식토가 정확히 들어갔는지, 씨앗이 고르게 뿌려졌는지를 일일이 검사해보고 패여진 부분은 손으로 흙을 뿌려 고르게 했다. 이 회사 총경리 최원호는 “올해 벼를 120헥타르 심고 오는 5월 20일부터 모내기가 시작된다.”고 소개했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화룡시 동성진의 벼재배 농가들에서도 벼씨붓기에 돌입했다. 8일, 동성진 태흥촌 촌민들이 비닐하우스에서 기계화 작업으로 육모판에 벼씨를 심고 있었다. 이 촌에서는 벼를 재배하는 촌민들끼리 함께 육모작업을 펼치고 있었다. 동성진정부 농업농촌판공실 책임자 리광호는 “올해 우리 진에서는 벼를 1354헥타르 심을 예정이다. 올해 벼 산량은 1.02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벼육모 작업을 30%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9일, 룡정시 동성용진 동성용촌의 드넓게 펼쳐진 옥수수밭에서 회전경운기가 쉬임없이 오가면서 보습날로 땅을 갈아엎고 있었는데 흡사 대지에 한줄한줄의 오선보를 그리면서 봄농사의 전주곡을 연주하는 듯했다. 이 촌의 밭갈이 작업은 보호성 경작을 하기 위해 밭을 10쎈치메터 이내 깊이로 얕게 갈고 있었다. 이제 무경운파종기를 사용하면 밭을 깊게 갈 필요가 없고 시비, 파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동성용진정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각종 농업물자 비축량은 충족한데 화학비료 비축률은 85%, 종자 비축률은 90%에 달한다. 옥수수 농사는 현재 정지작업 단계에 처해있고 4월 20일부터 파종을 할 예정이다.

  글·사진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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