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먼저 신경 쓰는 것이 식단이다. 그중에서도 저지방 다이어트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는 방법이다. 지방 섭취 줄이기와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각기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어떤 방법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일가?
◆고기 덜 먹는 저지방 다이어트, 칼로리 섭취량 낮출 수 있어
저지방 다이어트는 지방 섭취를 일일 총 칼로리 섭취량의 30% 이하로 제한하는 방법이다. 지방은 단백질이나 탄수화물보다 칼로리 밀도가 높기 때문에 지방 섭취를 줄이면 전체 칼로리 섭취량을 낮출 수 있다.
대개 과일과 채소,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과 같은 음식을 섭취해 적은 칼로리로 포만감을 높인다. 때문에 체중 감량에 중요한 칼로리 부족 상태를 유지하기가 더 쉽다. 또한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면 심장 건강에 유익하고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어 체중 감량중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빵 덜 먹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포만감 늘이고 수분 배출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하며 식욕과 배고픔을 줄일 수 있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중에는 생선, 육류, 닭알, 견과류 등 건강에 유익한 식품으로 단백질과 지방 섭취를 늘여야 하기 때문에 식사 후 포만감을 높일 수 있다. 포만감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칼로리 섭취량이 줄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한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 에너지 공급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체내에 저장된 글리코겐(탄수화물 저장 형태인 당질)을 소모하는데 이때 물이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에 초기에 체중이 빠르게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엔 저탄수화물 방법이 더 좋아…장기적으로 2가지 모두 효과적
2가지 모두 각자 리로운 점이 있다. 저지방 다이어트가 지방 섭취를 줄여 전반적인 칼로리 섭취량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는 반면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 우리 몸을 지방 연소 모드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저지방 다이어트에 비해 단기간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두 식단 모두 비슷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례를 들면 17개의 연구를 검토한 결과에 의하면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그룹이 저지방 다이어트 그룹보다 초기에 훨씬 더 많은 체중을 감량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 식단의 차이는 서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떤 식단을 선택하든 자신의 생활방식에 맞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체중 감량과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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