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우리 몸에 ‘돌기’가 나타날 때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신체의 특정부위에서 비정상적인 돌출부를 발견하면 반드시 제때에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목부위의 ‘돌기’
돌출부가 목의 한쪽에 있고 질감이 비교적 단단하거나 목젖이 있는 곳에서 계속 커지는 경우 제때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일반적으로 목부위의 돌출은 대부분 갑상선암 및 비인두암과 관련이 있다. 일부 다른 종양질환이 이러한 부위로 전이될 수도 있다.
◆겨드랑이의 ‘돌기’
겨드랑이는 림파절이 모여있는 부위이다. 림파절은 면역기관에 속하는데 체내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종양세포 전이가 있는 경우 또는 기타 질병의 영향을 받을 때 림파절 반응성 증식을 유발할 수 있다. 손으로 자주 만져보아 피하에 원형 또는 타원형의 결절돌기가 느껴진다면 제때에 검사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유방암 전이나 악성림프종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손가락의 ‘돌기’
‘절구공모양의 손가락(杵状指)’은 특수한 손가락형태로 일반적으로 체종양의 성장으로 인해 동맥혈 산소함량이 부족하고 손가락 끝에 저산소증이 있으면 손가락 끝이 붓는다. 이런 경우 페부위에 암이 있는지 주의해야 한다.
◆쇄골의 ‘돌기’
한 사람이 매우 야위였을 때 쇄골이 튀여나올 수 있다. 하지만 쇄골이 비정상적으로 튀여나왔다면 이는 질병의 징후일 수 있다. 오른쪽 쇄골이 비정상적으로 튀여나왔다면 페암, 유방암일 수 있다. 왼쪽 쇄골이 비정상적으로 튀여나왔다면 위암일 가능성이 있다.
◆복부의 ‘돌기’
복부에 돌출된 덩어리가 잡히고 피로, 체중 감소, 위장 불편감, 복부 팽만감, 월경 이상 등의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 소화기 종양 및 란소암의 발생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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