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의 중—로 경제무역 관계 비난에 중국 외교부 단호히 반대

2024-04-26 08:38:33

미국 국무장관 블링컨의 중-로 경제무역 관계 비난 발언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 왕문빈은 2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대규모 지원 법안을 내놓은 미국이 중-로 량국 정상적인 경제무역 거래를 리유 없이 비난하는 것은 매우 위선적이고 무책임하다며 중국측은 이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보도에 의하면 미국 국무장관 블링컨이 중국 방문 기간에 중국이 로씨야에 칩과 순항미사일 엔진 등 핵심 기술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데 대해 항의를 제기할 계획이다. 또 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 금융기관 및 기타 실체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왕문빈 대변인은 중국은 우크라이나문제에 대해 시종 객관적이고 공정한 립장을 견지해왔으며 대화를 적극 권유하고 정치적 해결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항상 법률 및 규정에 따라 이중 용도 품목의 수출을 통제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조작자와 당사측이 아니라며 붙는 불에 키질하거나 정세 불안정의 틈을 노려 리득을 얻으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평등과 호혜에 기반해 로씨야를 포함한 세계 각국과 정상적인 경제무역 거래를 수행하려는 중국의 정당한 권리가 절대로 방해되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의 무책임한 행위는 우크라이나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혀 도움이 안된다며 각측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고려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균형 있고 효과적이며 지속 가능한 유럽 안보의 틀을 구축하는 것만이 유일한 옳바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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