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변강도시 적시다
—‘동방에 울려퍼지다’-중국문련 문예자원봉사단 길림성 연변 동방제1촌 문예공연 측기

2024-05-11 09:03:33

10일, 훈춘 경신진 방천촌에서 중국문련과 성당위 선전부, 중국문예자원봉사자협회에서 주최한 화려한 공연무대가 열렸다.

중국문련 문예자원봉사중심과 성문련, 주당위와 주정부에서 주관한 이날의 ‘동방에 울려퍼지다’-중국문련 문예자원봉사단 길림성 연변 동방제1촌 문예공연은 방천촌의 독특한 문화와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 흥겨운 문예종목으로 마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공연은 중앙라지오텔레비죤총국 아나운서 장뢰와 배우 마약이 진행을 맡았고 은수매, 류패기, 진일항, 리옥강, 려미, 왕려달, 왕아군, 오정단, 보검봉, 위보화, 손천, 왕영, 허옥련, 왕철, 원용란, 평안, 우란투야, 짱양줘마, 모반, 왕석, 마가, 김미아, 오가매, 소운영, 정업성, 장혁훤, 정롱, 채정욱, 박은화, 김영, 윤리기, 겅췌차이링, 경첩여, 김학준, 주뢰 등 문예자원봉사자들이 열정적인 공연으로 변경지역 여러 민족 군중들에게 행복한 삶에 대한 축복을 전했다.

무대는 서막 ‘민족의 노래’, 상부 ‘아름다운 고향을 노래’, 하부 ‘봄과 아름다운 동방’, 종막 ‘동방의 꿈’으로 꾸며졌다. 중화민족은 한가족이라는 내용을 담은 <민족화합대축제> 가요 메들리로  무대가 시작되였고 이어 노래, 무용, 랑송, 악기합주, 잡기, 상황음악극 등 다양한 문예종목이 펼쳐지면서 현장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2년 전, 연변의 60년 변화를 담은 드라마 《장백산 아래 우리 집》이 방영되여 전국 시청자들에게 연변을 알렸다. 이날 무대에는 드라마의 주인공이였던 진일항, 왕아군, 손천이 등장해 촬영 당시의 추억을 이야기하고 아름다운 연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현장 관객들의 열렬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청년예술가 리옥강은 <고향에 돌아온 아리랑>, <만강> 두 곡을 선보였고 공연 시작 전 인터뷰에서 그는 “고향 공연무대에 서서 매우 기쁘다. 오늘 부르는 노래는 연변과 조국에 대한 깊은 축복의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무대 우 예술자원봉사자들의 열정적인 공연에 관객들도 한껏 들떴다.

훈춘시민 황씨는 “원로가수와 평소 좋아하는 가수들을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감동적이다. 앞으로 이런 무대가 우리 고향에서 더 많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 현장에는 또 적지 않은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찾아왔는데 인터넷 플랫폼에서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블로거인 한 인플루언서는 이번 연변행에서 작품 촬영과 함께 공연 관람에 나섰다. 그녀는 “연변을 두번째로 방문하지만 처음처럼 새롭다. 이번에 연변을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연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문련 문예자원봉사중심 주임이며 중국문예자원봉사자협회 부주석 겸 비서장인 기언위는 “오늘의 무대는 변강지역 여러 민족 대중들을 위한 문화축제이다. 기치를 들고 민심을 모으며 신인을 양성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며 형상을 전시하는 사명을 안고 펼치는 문화혜민 활동인 만큼 예술을 통해 광범한 인민대중의 정신문화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이번에 동방제1촌인 방천촌에서 ‘동방에 울려퍼지다’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치게 된 것은 중화민족의 번영과 발전을 세상에 보여주고저 한 것이다.”고 밝혔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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