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쮸리히대학교는 최근 본교 연구일군이 생체모방카메라와 인공지능기술을 결부한 차량탑재시스템을 개발, 기존의 차량탑재카메라보다 100배 빠른 속도로 보행자와 장애물을 식별할 수 있어 운행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자연》에 발표됐다.
도로에 갑자기 나타난 행인은 많은 운전자들을 당황스럽게 할 수 있다. 현재 이미 일부 자동차에는 촬영시스템이 설치돼있어 보행자와 장애물을 감지한 후 운전기사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거나 긴급브레이크를 가동할 수 있지만 이런 시스템은 아직 령민하지 못하며 여전히 대폭 개진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한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이벤트 카메라’라고 불리우는 신형 카메라를 사용했다. 기존 카메라와 달리 ‘이벤트 카메라’는 정기적인 사진 촬영으로 화면을 포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눈을 본 따 이미지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빠른 움직임이 감지될 때마다 정보를 기록한다. 그러나 ‘이벤트 카메라’는 이동이 느린 물체를 놓칠 수 있고 이미지가 인공지능 계산법을 훈련하는 데 사용되는 데이터로 쉽게 전환되지 않는 등 단점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이벤트 카메라’를 기존 카메라와 함께 사용하고 인공지능 시스템과 결부해 기존 차량용 시스템보다 100배 빠른 속도로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시각 탐지기를 개발했지만 계산능력에 대한 수요는 늘지 않았다.
연구진은 최근 개발된 시스템이 운전자와 교통 참여자에게 추가 안전보장을 제공할 수 있으며 향후 레이저 레이다 감응신호 장치와 통합해 기능을 보다 강하게 하고 차량의 자률주행을 하루빨리 도울 수 있기를 기대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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