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경제운행 긍정적 신호 ‘뚜렷’
경제성장률 5.5% 이상 반등할 것

2024-06-11 10:21:03

올 1월—4월 국내 사회물류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 수출컨테이너운임지수 지속상승 등 우리 나라 경제운행의 회복세를 보여주는 신호들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증가하는 물류수요

중국물류구매련합회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 1월—4월 사회물류총액은 111조 9000억원으로 집계돼 증가률이 지난 1.4분기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그중 4월 사회물류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났으며 3월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중국물류구매련합회는 향후 물류분야 관련 정책, 자금 지원 등이 점진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업계의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컨테이너운임지수 역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상해항운거래소의 통계에 따르면 상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지난달 31일 기준 3044.77을 기록해 전주 대비 12.63% 올랐다. 또한 해당 기간 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는 1495.98로 집계돼 전주보다 7.7% 상승했다.

국내 경제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도 나왔다. 국제통화기금은 2024년과 2025년 우리 나라의 경제가 각기 5%,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지난 4월에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의 전망치와 비교했을 때 모두 0.4%포인트씩 상향 조정됐다.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는 지역정부

국내 여러 지역정부에서는 2.4분기 경제회복의 틀을 다지기 위해 더 강력한 ‘경제 살리기’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

내수확대를 위해 설비 갱신∙개조 및 소비재 이구환신은 정책 시행의 핵심으로 꼽힌다. 광동성 심수시는 지난달 31일 10억원의 특별자금을 공업기업 기술개조 촉진에 할당하고 시와 구가 련합해 ‘교체·갱신’ 보조금과 소비재 및 가전 보조금에 각기 2억 6000만원, 1억 9000만원을 배정했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시장 회복을 위한 새로운 정책도 잇달아 쏟아지고 있다. 상해는 지난달 27일 주택구매 제한 정책의 조정 및 최적화, 다자녀 가구의 합리적인 주택수요 지원, 주택 신용대출 정책 최적화 등 9개 정책 조치를 발표했다. 심수시는 개인주택대출 첫 선불금의 최저 비례와 금리 하한선을 하향조정했다.


◆여전히 건재한 경제성장 동력

전문가들은 국내 각지의 경제안정 정책,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 소비재의 이구환신 정책, 부동산시장 부양책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효과를 거두게 되면서 우리 나라 경제의 회복세가 공고해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광대은행 금융시장부 거시연구원 주모화는 일련의 정책조치가 상품소비, 투자의 안정적 회복을 촉진해 내수동력이 일층 더 강해지고 있으며 대외무역도 선전하고 있어 2.4분기 경제성장이 계속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민생은행 수석 전문가는 “2.4분기 경제성장률이 5.5% 이상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수요확대 관련 정책이 점차 효과를 거두고 지난해 2.4분기 낮은 기저효과 등 요소에 힘입어 올해 2.4분기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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