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좋아하는 습관도 ‘유전’?

2024-06-25 09:48:52

커피를 즐기는 습관이 유전적인 영향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특정 유전자 변이가 커피 소비량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나라별로 커피의 종류에 대한 기호가 다르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일전 학계에서 밝힌 데 의하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산드라 교수 연구팀이 전장 유전체 련관성 분석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와 관련한 유전자의 특성을 확인했다. 관련 론문이 최근 국제학술지 《신경약리학》에 발표됐다.

전장 유전체 련관성 분석은 연구에서 설정한 특정 기준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전체 유전자를 대조해 DNA 표지자를 비교 분석하는 방식이다. 특정 유전자의 변이 여부가 특정 조건 사이에서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밝혀내는 것이다.

연구팀은 영국 생체자원은행에 등록된 33만 4649명의 유전자 데이터에 전장 유전체 련관성 분석을 실시해 커피의 섭취 습관과 유전적 련관성을 확인했다. 유전자 데이터와 분석 대상자들의 커피 소비량 수치를 수집한 뒤 커피 소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적, 건강적 특성을 확인했다.

분석결과 분석대상자중 미국인에게서는 드립커피를 좋아하는 유전자가 우세했다. 반면 영국인에게서는 즉석 커피에 대한 선호가 강했다. 연구팀은 “유전적인 요소는 주로 신체 구성요소에 많은 영향을 주는데 커피에 대한 선호는 사람들이 내리는 결정이란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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