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르비아와 0대0 무승부 16강 진출
26일(북경시간) 독일 뮨헨에서 단마르크와 쎄르비아의 C조 최종전이 열렸다.
90분 경기 결과 단마르크와 쎄르비아는 0대0으로 비겼다. 같은 시간대에 쾰른에서 열린 C조 다른 한 경기에서 슬로베니아도 잉글랜드와 0대0으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1승 2무(승점 5)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문제는 단마르크와 슬로베니아였다. 두 팀 모두 3무승부(승점 3)으로 동률을 이뤘다.
이럴 때는 유럽축구련맹(UEFA)이 정한 원칙을 따른다. 우선 동률인 팀들간의 경기를 본다. 승자 승이다. 그런데 단마르크와 슬로베니아는 1대1로 비겼다. 두 팀간 경기의 꼴득실도, 다득점도 똑같다. 결국 두 팀이 아니라 조 전체의 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여기서도 두 팀은 꼴득실 0으로 똑같았다. 다득점마저 2꼴로 같았다.
만약 단마르크와 슬로베니아가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어 이 같은 결과라면 90분 이후 두 팀은 승부차기로 조순위를 가려야 한다. 그러나 단마르크는 쎄르비아와, 슬로베니아는 잉글랜드와 맞붙었기에 승부차기는 이뤄질 수 없었다.
그다음 기준은 벌칙 점수, 동률인 팀이 조별리그 전체 동안 받은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따진다. 여기에서 단마르크는 3경기 옐로카드 6개, 슬로베니아는 3경기 옐로카드 7개를 받았다. 결국 옐로카드가 하나 더 적은 단마르크가 슬로베니아를 제치고 조 2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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