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가 승부차로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우루과이는 7일(북경시간) 미국 네바다주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브라질과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4-2-3-1 포메이션을, 브라질도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초반부터 치렬했다. 두 팀 선수들 모두 몸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슛보다 선수가 쓰러지는 회수가 많았고 어쩌다 나오는 슛도 결정력이 모자랐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에도 격투에 가까운 경기가 이어졌다. 대형 변수가 터졌다. 후반 25분 우루과이의 난데스가 상대의 돌파를 저지하려다 위험한 반칙을 저질러 퇴장당했다.
두 팀이 나란히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하지만 끝까지 꼴은 나오지 않았다. 반칙만 41개에 달한 경기는 0대0으로 막을 내렸다. 우루과이가 26개, 브라질이 15개의 반칙을 기록했다. 경기는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브라질 1번 키커의 슛이 꼴키퍼에 막히고 3번 키커의 슛이 꼴대를 때렸다. 브라질 꼴키퍼가 우루과이 4번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마지막 희망을 살리긴 했으나 우루과이의 마지막 키커가 깔끔하게 꼴망을 가르며 승리를 선고했다.
본지종합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