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박성진)가 일전 정식으로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청도)에 공식 등록하게 되면서 향후 사업에 푸른등이 켜졌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근 30년을 바라보는 세월 속에 청도조선족사회의 중심이 되여 민족사회 형성과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해왔다.
일찍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청도시민족종교국 산하 ‘청도시소수민족경제발전추진회 제1분회’로 공식 등록되였다. 그러나 이런저런 원인으로 인해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청도시정부와의 소통 공간이 줄어들었고 청도시소수민족경제발전추진회 제1분회도 말소되기에 이르렀다.
정부 공식 등록 단체로부터 합법적인 명분을 갖추지 못한 단체로 전락한 후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합법적인 신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많은 공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종 ‘열매’를 맺지 못했고 민족사회의 큰 아쉬움으로 되였다.
지난 25일,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권순기 회장을 비롯한 방문단 일행은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를 방문하고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현판식을 거행, 마침내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정식으로 합법적인 명분을 가진 단체로 탈변하게 되였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는 국가외교부 산하 1급 사단법인이며 아시아지역 경제활동을 선도할 수 있는 대외교류의 한개 창구로 불리우고 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박성진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아시아주는 지구촌에서 가장 큰 륙지 대륙이고 아시아주 48개 국가의 45억 인구는 세계 총인구의 60%를 차지한다. 아시아주 경제생산총액은 세계 경제생산총액의 49%를 차지하며 아시아주는 이미 명실상부한 세계 경제의 엔진으로 급부상했다.”며 “진취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항상 기울여 왔던 청도조선족기업인들에게 있어서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플랫폼은 발전의 도약대라고도 할 수 있으며 청도조선족 발전의 리정표라고도 할 수 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제2임 회장 남룡해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의 향후 행보에 큰 기대를 가진다.”고 표했다.
향후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소속 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 앞서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오래동안 미완의 숙제로 남겨졌던 청도성양조선족기업가협회와의 존속관계 복원에 성공, 독립적인 형태로 활동하던 성양조선족기업가협회는 다방면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성양지회로 귀속되였다.
허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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