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의 인삼산업은 규범화 재배로부터 정밀화 가공, 다시 국제화 판매에 이르기까지 다점 지탱, 다각 경영과 다원화 발전의 전 사슬식 발전 구도를 구축했다. 2023년 연변 인삼산업의 총생산액은 115.6억원에 이르렀는데 이는 동기 대비 13% 증가한 셈이다. 연변 인삼산업은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고품질 발전의 ‘급행 차선’에 들어서고 있다.
◆인삼제품, 높은 기준으로 고품질 재배
연변은 장백산 중심부에 위치해 천혜의 생태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전 주 의삼(宜参)지 면적은 길림성 전 성 자원 면적의 70%에 달하여 인삼 특히 림하삼을 재배하는 데 천연적인 우세를 구비하고 있다.
여름철에 연변의 깊은 산속에 들어서면 우거진 초목 속에서 새빨간 인삼꽃을 마주하는 것은 더 이상 ‘인삼 장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안도, 화룡 등지 림하삼밭에서는 어렵잖게 세잎, 네잎 지어 더 오래된 인삼을 만날 수 있다. 규모화된 림하삼 재배는 지난날 대중들 인상 속의 인삼의 베일을 벗겼을 뿐만 아니라 인삼이 연변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게 했다.
우리 주는 시종 인삼재배의 생태화, 규범화, 표준화 발전 사로에 따라 재배와 보호를 함께 중시하면서 주내 8개 현, 시가 모두 길림성 인삼생산보호구에 포함되였는데 이중 5개 현, 시가 핵심구역에 포함되였다. 새로운 인삼품종인 ‘연삼1호’,‘연풍1호’가 선후하여 인증을 통과했으며 우량종 재배기지와 우량종 번식기지의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또한 ‘국가 림하삼재배 종합 표준화 시범구’, ‘만무 야생인삼재배 표준화 시범구’, ‘국가 장백산인삼 유전물질자원 보호 표준화 시범구’ 등 국가, 성급 인삼 표준화 시범구 건설이 비준받았다. 이에 힘입어 2023년 전 주 림하삼 재배 규모는 2175무로 확대되였으며 고품질의 수삼 2227만근을 수확했다.
인삼산업 발전에서 우선권을 선점하기 위해 우리 주는 인삼산업의 발전 수요에 근거해 ‘신선 인삼’, ‘식용 인삼가루’,‘식용 생건삼편’,‘식용 홍삼편’ 등 4가지 단체 기준을 확정 및 발표함으로써 인삼 기초가공 분야의 표준 공백을 메웠다. 우리 주는 또 국가인삼록용제품품질검험검측중심, 전국인삼록용제품표준화기술위원회의 ‘국자호’ 자질, 자원을 빌어 인삼 관련 국가기준 등 30가지 기준을 제정, 수정하여 산업의 표준화 시스템을 형성했다. 현재 전 주 비림지 인삼재배 표준화 기지는 22개에 이르고 장백산 인삼원재료기지는 60개로 증가되면서 연변 인삼의 질은 근원으로부터 보장받게 되였다.
◆인삼산업, 첨단기술로 높은 생산가치 창출
연변에서 일상적으로 식용하는 인삼입쌀(人参米), 홍삼편, 홍삼액으로부터 자주 사용하는 인삼비누, 인삼샴푸, 다양한 인삼약품, 보건품, 인삼제품에 이르기까지 ‘약식 동원(药食同源)’을 다양하게 실천했을 뿐만 아니라 인삼산업을 여러 경로로 발전시켰다.
우리 주는 산업 집약화, 가공 정밀화, 제품 차별화의 발전 사로에 따라 ‘쌍사슬장제’와 산업대상에 대한 전문사업기제를 시달해 산업사슬을 보충, 연장, 강화하고 산업 표준화 인솔을 힘써 실시했으며 제품 연구, 개발을 강화함으로써 인삼식품, 특수식품, 보건식품, 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품종을 포함한 제품 체계를 이루었다. 인삼기업, 단지와 산업의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제2산업의 ‘새 지탱점’을 기본적으로 형성했다.
우리 주는 또한 선후하여 국가급, 성급 인삼과학기술혁신플랫폼 21개를 구축했다. 인삼 등 3가지 원료를 보건식품 등록 원료 목록에 포함시키는 것을 추동했다. 길림오동인삼구복액이 길림성에서 첫번째 인삼보건식품 등록 증서를 획득했으며 전 주 인삼생산기업에서는 인삼, 서양삼,령지 등을 원료로 하는 68가지 보건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길림화강약업의 혈전심맥녕의 단일 품종 년간 생산액이 2.37억원에 달하고 이 회사에서 연구, 개발한 국가 1류 신약인 인삼사포닌GQ주사액이 2기 림상시험 단계에 들어섰으며 전 주 ‘흑삼’식품 생산기업은 8개에 이르렀다. 현재 전 주 인삼제품 품종은 300여개에 달하고 정밀도 또한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2023년말까지 전 주 인삼 관련 생산경영 주체는 2500여개에 달해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이중에서 주급 이상 농업산업 선두기업은 44개, 규모이상 기업은 14개로 증가하고 고신기술 기업, 과학기술 작은 거인 기업과 ‘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참신화’ 기업은 각각 18개, 12개, 3개에 달한다. 전 주 인삼 생산, 가공 능력은 1만톤을 초과하고 년간 가공량은 2500톤에 이르렀다. 연길시인삼현대화농업산업단지, 돈화시장백산인삼산업단지, 훈춘시인삼현대화농업산업단지, 훈춘시해양경제기능식품산업단지 등 간판 단지들이 건설을 다그치면서 입주 의향이 있거나 이미 입주한 기업이 40개를 초과했다.
우리 주는 ‘대상을 다그치고 실시하고 비축’하는 총체적 사로에 따라 중점 인삼산업 대상 25개를 계획 및 실시했는데 이중 완공, 시공, 계획 대상은 각각 7개, 10개, 8개이며 총투자는 38억원에 달한다. 이 대상들이 생산에 투입되면 년간 생산액이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삼시장, 고급화로 고수준 경주로에 올라
최근년간 인기 상승세를 보이는 연변인삼 브랜드는 우리 주 인삼제품시장의 핵심 경쟁력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면서 연변인삼이 더 높은 등급의 경주로에 들어서는 동력 가운데 하나로 되였다.
주당위, 주정부는 인삼품종의 육성을 크게 중시하면서 중국브랜드건설촉진회와 전략적 협력을 펼치고 전국에서 유일한 중국 ‘국제인삼품종중심’을 연길에 정착시켰다. 또한 국가지적재산권국 상표업무 연변수리창구를 빌어 루계로 704건의 인삼 등 농특산물 상표를 등록했으며 ‘돈화인삼’, ‘안도인삼’ 등 2개 국가 지리표지 증명상표를 보유하고 현재 ‘연변인삼’ 지리표지 증명상표의 등록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전 주 104개 인삼제품이 ‘장백산인삼’ 지리표지 증명상표의 사용 권한을 가졌는데 전 성의 50% 이상에 달한다. 길림한정, ‘정관장’, ‘금립화’, ‘장삼원’, ‘단군’, ‘중화삼’, ‘대양산업’, ‘국약태곡’등 일련의 간판 기업의 브랜드 효과가 갈수록 두드러지면서 고급 인삼제품의 대표로 부상했다.
이외 주인삼산업대상 전문소조, 인삼산업협회 등이 잇달아 ‘인삼왕 선정’, ‘연변인삼문화선전 슬로건 수집’ 등 다채로운 활동을 개최한 한편 현지 기업을 조직해 동북아박람회, 농업박람회 등 다양한 상업무역상담회에 참가하여 연변인삼의 인지도, 호감도와 영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연변붕정인삼교역시장이 완공되여 정식으로 운행에 들어가면서 전문화 인삼거래시장의 공백을 메웠다. ‘길림 연변인삼관 징둥직영점’이 온라인으로 운영을 시작하고 50여가지 제품이 징둥의 8개 창고에 발송되고 있다. 총투자가 8억원인 장백산 당지약재 심층가공 및 중약재 거래중심이 지난해에 착공했는데 완공되면 동북지역 나아가 전국에서 가장 큰 동북산약재(北药)거래중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로씨야 훈춘—크라쓰노 도로통상구가 약재수입 변경통상구로 허가를 받고 인삼 등 12가지 약재를 통관할 수 있게 되면서 인삼산업의 대외 통로가 더 뚫렸다. 그리고 길림성천하삼업유한회사, 룡정국유림산총작업소, 연변대양삼업유한회사 등 일련의 선도기업이 ‘건강양생+관광’에 모를 박고 림하삼산업단지, 삼림건강양생체험관, 인삼문화전시장, 민박 등 시설 건설을 다그치면서 전 주 인삼산업이 ‘인삼+건강양생’, ‘인삼+문화관광’의 산업사슬을 확장하도록 추동했다.
새로운 기점에 서 새로운 엔진을 가동한 연변인삼산업의 고품질 발전의 길은 ‘깊은 산’에서 ‘높은 산’으로 향해 갈수록 높이, 갈수록 멀리 나아가고 있다.
소옥민 기자/송금천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