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길림성 반석시조선족로인협회(회장 김병희) 설립 40돐 경축행사가 반석시홍광중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반석시 인대상무위원회 부주임 박종수, 반석시당위 통전부 부부장이며 민족사무종교국 국장인 렴국동, 반석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국장 로광위, 반석시 취채하진당위 서기 박일, 반석시 흑석진당위 서기 리해성 등 반석시 당위와 정부 관계부문 인사,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이며 중국조선족사학회 회장인 정신철,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 회장 리창수, 전임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경제처 처장 최수남, 전임 반석시정협 부주석 지영호,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부관장 리영일 및 반석지역 조선족 촌의 촌서기들과 조선족로인협회 대표들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반석시조선족로인협회는 조정순의 발기로 조선족 로인 12명을 조직해 설립했는데 다년간의 노력을 거쳐 회원 200여명에 270평방메터의 활동실을 갖춘 사단 법인 단체로 성장했다.
지금 협회는 로인대학, 무용팀, 밴드팀, 탁구팀, 장례 봉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후하여 30여만원 자금을 투입해 무용복, 소품, 악기, 실외 발전기, 자동화 사무설비 등 물품을 구입해 협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보장했다.
회원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기 위해 문예공연, 운동회를 수차 조직해왔으며 최근에만 해도 80세 이상 고령로인들의 집체 축수연을 3차례 조직했다.
반석시조선족로인협회 김병희 회장은 개막사에서 “지난 40년 동안 협회는 당의 민족 정책의 인도하에 반석시당위와 반석시정부 및 관련 부서의 강력한 지지 그리고 본 협회 력대 지도자들의 인솔과 전체 회원들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커다란 성과를 안아왔다.”면서 “협회 발전은 사회 각계 애심인사들의 관심과 회원들의 사심 없는 기여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지난 7월 이후에만 해도 반석홍광중학교 75기 81명 졸업생과 천진 천선국제해운그룹유한회사 총경리 심경철, 연태성신기계유한회사 총경리 안성웅 및 지영호, 조정자, 송대실, 조진욱 등 많은 사회 각계 애심인사들과 협회 110명 회원의 헌금까지 합해 도합 10만원이 모아졌다.
김병희 회장의 개막사에 이어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이며 중국조선족사학회 회장인 정신철과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 회장 리창수가 각각 축사를 했다.
반석시조선족로인협회 회원들이 준비한 17개 문예종목이 이날 행사 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었다. 악기부에서 공연한 악기합주 <제비가 돌아왔다네>, 중년조의 소합창 <반석찬가>, 승리촌에서 선보인 무용 <행복아리랑>, 협회 지도부 성원들이 합주한 <그네 뛰는 처녀> 등 다채로운 공연들은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이들은 리영복, 박복자, 림금선, 강봉수, 안창흥 등 5인을 모범회원으로 표창하고 전체 참석자들과 함께 반석시홍광중학교 리홍광기념관을 참관했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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