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송이문화 알아가고 안도풍정 만긱하다’를 주제로 한 2024년 안도장백산송이문화축제가 안도현 석문진 무학촌에서 열렸다.
이번 송이문화축제는 명품송이 전시, 송이료리 시식,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되였으며 축제 현장에서는 관광객들이 새벽에 채취한 신선한 산나물과 송이장, 송이커피 등 송이를 원재료로 만든 고급 식품을 맛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송이료리 시식은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였다. 주최측은 송이를 주재료로 정성껏 준비한 료리들을 선보였는데 버터에 구운 송이, 송이 계란찜, 송이 토종닭탕, 송이 흑돼지고기 볶음 등 지역특색이 담긴 12가지 료리를 준비했다.
장춘에서 온 관광객 장씨는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현지 특색 음식도 맛보고 송이문화도 알게 되여 정말 헛되지 않은 려행이였다.”라고 전했다.
‘장백산 아래 제1현’이라는 미명을 가지고 있는 안도현은 생태환경이 좋고 송이의 주요 산지이기도 하다. 송이는 자연 상태에서 자라는 귀하고 값진 식용버섯으로 ‘버섯의 왕’으로 불리운다. 오염되지 않은 산지의 소나무숲과 침엽수, 활엽수가 섞여있는 숲에서만 자라는 까다로운 송이버섯은 최적의 환경을 품고 있는 안도현의 대표적인 특산품이 되였다.
이번 안도장백산송이문화축제는 안도현의 풍부한 자연자원과 독특한 문화매력을 남김없이 보여주고 기업, 상인, 관광객간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다방면의 협력을 증진시키며 안도현의 인지도와 명성을 끌어올리는 데 취지를 두고 기획되였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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