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녕 제3회 소수민족운동회 성황리에

2024-08-28 09:35:27

채색기 휘날리고 사물놀이 북, 징 소리 고동치는 힘찬 악주 속에 각 대표팀의 검열식이 진행된다. 보행거리 량켠에 빼곡이 들어앉은 전시매대는 인파로 북적이고 푸른 잔디 운동장을 둘러싼 계단에는 빼곡이 들어앉은 관중들로 장관을 이뤘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흑룡강성 동녕시 제3회 소수민족운동회 및 삼차구조선족진 제7회 문화스포츠축제가 동녕시 삼차구진 푸른 잔디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녕시 당위 통전부 주춘광 부장, 양화유 부시장, 량국강 부시장, 량설 부시장, 정협 리영범 및 민족사무위원회 김경삼 국장을 비롯한 정계 인사들과 삼차구조선족진 한춘휘 진장을 비롯한 동녕시 산하의 진, 촌 및 직속 기관단위에서 용약 참가, 2만여명 인파가 몰리는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선양, 전통민속문화 고양, 치렬한 스포츠경기로 각 민족 사이 교류, 융합, 건강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펼쳐졌다.

사흘에 걸쳐 진행된 이번 소수민족운동회 및 문화스포츠축제에는 축구, 롱구, 씨름, 바줄당기기 등 전통체육 종목과 ‘석류꽃이 핀 아름다운 룡강, 단합 분투하는 새시대’ 대형 문예공연, 민족음식문화축제 등 일련의 문화행사가 포함되였다.

장엄한 국기게양식에 이어 삼차구촌과 포자연촌의 다채로운 집체무공연은 중화민족융합성연의 문예성황을 이뤘다. 삼차구촌의 무용수들은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우아한 춤사위로 조선족들의 건전하고 락관적이며 분발 노력하는 정신풍모를 보여줬다. 포자연촌의 무용은 지방특색이 짙고 춤사위가 아름다워 현장에서 박수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문화스포츠축제 현장에서 기대하던 축구경기가 시작되자 여러 민족의 축구선수들이 산뜻하고 멋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선수들은 치렬한 공방전을 펼치며 멋진 축구 향연을 선사, 축구기술만 겨루는 것이 아니라 각 민족간의 교류와 융합을 추진하는 매개체 역할을 했다는 평가이다.

20일 저녁 개최된 삼차구진 제7회 문화체육축제 야외공연은 조춘연 등 미아리 무도팀의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무용으로 서막을 열었고 삼차구촌과 동녕시 문화관, 로인협회, 동성촌, 동녕조중 등 단체들에서 무대에 올라 다양한 전통문예공연의 진수를 선보여 관중들의 우뢰같은 박수갈채를 받아안았다.

이번 축제는 대중적이고 취미성이 강한 지역 민족스포츠경기와 문화활동으로 동녕시의 여러 민족 인민들에게 중화문화의 다원일체의 독특한 매력을 충분히 느끼게 했으며 여러 민족 인민들이 단합 분투하고 번영 발전하는 정신풍모를 보여줬다.

  흑룡강신문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崔美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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